대원제약,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 킥오프 미팅… 백인환 사장 “대표제품으로 키울 것”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1-11 11:06 수정 2024-11-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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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로부터 소유권 완전 인수 기념
지난해 처방액 24억 늘어난 162억 원으로 성장세 기록중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

대원제약은 11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정’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신바로 2025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GC녹십자로부터 신바로의 소유권을 완전히 인수한 것을 기념하고 성공적인 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행사는 임직원들이 모여 교류하고 신바로의 도입 배경과 앞으로의 비전 발표, 우수 영업사원 시상,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백인환 사장은 “대원제약의 두 번째 신약으로 신바로를 키워 나가겠다는 결의가 크다. 대원제약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주일 R&D 부문 부사장도 “신바로의 개선을 위한 적극적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정제 크기 조정 및 제형 변경을 통해 현재 1회 2정 복용을 1회 1정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적응증 추가와 복합제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바로는 국산 4호 천연물 신약으로, 소염 및 진통, 골관절염 치료에 쓰이며 장기 투여 시에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GC녹십자와의 코프로모션(두 개 이상의 회사가 공동으로 특정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작년에는 처방액이 전년 대비 24억 원 늘어난 162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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