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2회 이상 꾸준한 운동…불면증·수면장애 없앤다
뉴시스
입력 2024-03-28 15:43 수정 2024-03-28 15:43
아이슬란드 연구진 '운동과 수면 장애' 연관성 논문 게재
"일주일에 2~3회 꾸준한 운동, 수면장애 극복에 효과적"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주마다 1시간 이상 정도의 운동을 하면 수면장애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에를라 비욘스도티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대학 박사팀은 영국의학협회 학술지 ‘BMJ 오픈(BMJ Open)’에 유럽 9개국에서 10년 동안 진행된 유럽 공동체 호흡기 건강 조사(ECRHS III)의 조사 참여자 44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과 관련이 있고 신체 활동이 수면에 유익하고 불면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는 있지만, 어떤 요인이 수면 장애를 완화시키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체 활동과 수면 사이의 연관성은 성별, 연령, 체질량 지수(BMI), 체력 수준, 전반적인 건강 및 문제의 운동 유형 특성과 같은 여러 조절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벨기에·덴마크·에스토니아·프랑스·독일·스스웨덴 등 9개국 21개 센터에서 진행된 유럽 지역사회 호흡기 건강조사 참가자 4399명의 1998~2002년 데이터(ECRHS Ⅱ)와 2011~2014년 데이터(ECRHS Ⅲ)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일주일에 2회 이상, 일주일에 1시간 이상 운동할 경우 활동적 그룹으로 분류했다. 또 10년간 참가자들의 활동 상태 변화에 따라 지속적 비활동·비활동적·활동적·지속적 활동적 등 네 가지 그룹으로 분류했다.
참가자 중 지속적 비활동 그룹은 36.9%, 비활동적 그룹은 20.3%, 활동적 그룹은 17.9%, 지속적 활동 그룹은 24.9%이었다.
연구 결과 장기적으로 일주일에 2~3회 꾸준히 운동할 경우 불면증 증상을 보고할 가능성이 적어지고 권장 수면 시간(6~9시간) 잠을 잘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불면증 증상에 대한 신체 활동의 유익한 효과를 보여준 이전 연구와 일치하다”면서 “현재 연구는 초기에 활동하다가 비활동적인 상태가 된 사람은 연관성이 사라졌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운동할 때 일관성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일주일에 2~3회 꾸준한 운동, 수면장애 극복에 효과적"
ⓒ뉴시스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주마다 1시간 이상 정도의 운동을 하면 수면장애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에를라 비욘스도티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대학 박사팀은 영국의학협회 학술지 ‘BMJ 오픈(BMJ Open)’에 유럽 9개국에서 10년 동안 진행된 유럽 공동체 호흡기 건강 조사(ECRHS III)의 조사 참여자 44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과 관련이 있고 신체 활동이 수면에 유익하고 불면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는 있지만, 어떤 요인이 수면 장애를 완화시키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체 활동과 수면 사이의 연관성은 성별, 연령, 체질량 지수(BMI), 체력 수준, 전반적인 건강 및 문제의 운동 유형 특성과 같은 여러 조절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벨기에·덴마크·에스토니아·프랑스·독일·스스웨덴 등 9개국 21개 센터에서 진행된 유럽 지역사회 호흡기 건강조사 참가자 4399명의 1998~2002년 데이터(ECRHS Ⅱ)와 2011~2014년 데이터(ECRHS Ⅲ)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일주일에 2회 이상, 일주일에 1시간 이상 운동할 경우 활동적 그룹으로 분류했다. 또 10년간 참가자들의 활동 상태 변화에 따라 지속적 비활동·비활동적·활동적·지속적 활동적 등 네 가지 그룹으로 분류했다.
참가자 중 지속적 비활동 그룹은 36.9%, 비활동적 그룹은 20.3%, 활동적 그룹은 17.9%, 지속적 활동 그룹은 24.9%이었다.
연구 결과 장기적으로 일주일에 2~3회 꾸준히 운동할 경우 불면증 증상을 보고할 가능성이 적어지고 권장 수면 시간(6~9시간) 잠을 잘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불면증 증상에 대한 신체 활동의 유익한 효과를 보여준 이전 연구와 일치하다”면서 “현재 연구는 초기에 활동하다가 비활동적인 상태가 된 사람은 연관성이 사라졌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운동할 때 일관성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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