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늦게 끝나면 ○○○ 시달려”…손흥민, 英매체에 찬사받은 이유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3-25 11:16 수정 2024-03-25 13:36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축구 선수에게 치명적인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3일(현지시각)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믿기 힘든 기록을 쓰고 있지만, (선수로서) 보기 드문 (건강) 상태였다”며 “프리미어 리그 스타가 되지 못할 뻔한 (힘든)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아마존 다큐멘터리를 통해 “경기가 늦게 끝나는 날에는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흥민은 새로 이사한 집의 환경이 불면증을 없애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손흥민은 “새로 이사한 집에는 휴식을 취할 방법이 많다”며 “경기가 늦게 끝나면 바로 수영장으로 간다. 크진 않지만 시설이 잘 갖춰진 체육관도 있다. 덕분에 경기와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인 3명 중 1명이 불면증 관련해 증상을 겪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0%는 장애로 간주될 만큼 심각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의 (불면증) 고백은 그의 업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지난 몇 년간 EPL을 넘어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우승 트로피가 부족할 뿐, 손흥민은 EPL의 위대한 공격수이자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구단 통산 398경기에 출전해 159골 88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1~2022시즌에는 EPL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였던 해리 케인이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EPL에서 14골을 기록, 득점 랭킹 공동 5위에 올라와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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