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시간내 몰아서 먹는 식사 시간이 심장병 사망위험 높여”
뉴시스
입력 2024-03-21 09:17 수정 2024-03-21 09:17
미 시카고 심장병 학회에서 2만명 대상 조사 결과 발표
" 8시간 내에 먹는식사 시간이 심혈관계 질환 사망초래"
" 12시간~16시간에 먹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산다" 밝혀
미국인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의 식사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정해 놓고 먹는 성인들이 12시간~16시간 동안에 걸쳐서 먹는 사람들보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심장병에 관한 새로운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시간 제한을 둔 식사란 하루 동안에 식사하는 시간을 24시간 중에 4시간에서 12시간 사이로 특정해 놓고 먹는 것을 말한다.
시카고에서 18일~21일 개최되는 미국심장병협회(AHA)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새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8시간내 식사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밝혔다.
AP, 신화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의 조사결과 많은 사람들은 하루 식사 스케줄을 16대 8로 정해 놓고 보통 8시간 이내에 모든 음식을 먹은 다음에 16시간 동안은 금식을 하는 패턴을 취하고 있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이내에 모든 식사를 다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91%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식사 간격의 심장병이나 암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비슷하게 심혈관계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루 12시간 내지 16시간에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 비해서 하루 8시간 이내로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사람들은 더 단명한 경향을 보였다고 이 논문은 밝히고 있다.
논문의 대표 저자인 빅터 웬제 정 상하이 교통대학교 의학대학원 감염병 및 생물통계학과 주임교수는 “환자들, 특히 심장질환이나 암을 앓고 있으면서 8시간내의 식사 시간을 고수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경우가 가장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이 높다는 사실을 미리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 논문에 따르면 (의사가) 식사 시간이나 식사 조건을 환자에게 추천할 때에도 보다 신중하게, 현재의 건강 상태와 개인별 차이에 유념하면서 해야 한다는 것이 최신 과학조사에 의해 증명되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 8시간 내에 먹는식사 시간이 심혈관계 질환 사망초래"
" 12시간~16시간에 먹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산다" 밝혀
ⓒ뉴시스
미국인 2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의 식사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정해 놓고 먹는 성인들이 12시간~16시간 동안에 걸쳐서 먹는 사람들보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심장병에 관한 새로운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시간 제한을 둔 식사란 하루 동안에 식사하는 시간을 24시간 중에 4시간에서 12시간 사이로 특정해 놓고 먹는 것을 말한다.
시카고에서 18일~21일 개최되는 미국심장병협회(AHA)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새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8시간내 식사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밝혔다.
AP, 신화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의 조사결과 많은 사람들은 하루 식사 스케줄을 16대 8로 정해 놓고 보통 8시간 이내에 모든 음식을 먹은 다음에 16시간 동안은 금식을 하는 패턴을 취하고 있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이내에 모든 식사를 다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91%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식사 간격의 심장병이나 암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비슷하게 심혈관계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루 12시간 내지 16시간에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 비해서 하루 8시간 이내로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사람들은 더 단명한 경향을 보였다고 이 논문은 밝히고 있다.
논문의 대표 저자인 빅터 웬제 정 상하이 교통대학교 의학대학원 감염병 및 생물통계학과 주임교수는 “환자들, 특히 심장질환이나 암을 앓고 있으면서 8시간내의 식사 시간을 고수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경우가 가장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이 높다는 사실을 미리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 논문에 따르면 (의사가) 식사 시간이나 식사 조건을 환자에게 추천할 때에도 보다 신중하게, 현재의 건강 상태와 개인별 차이에 유념하면서 해야 한다는 것이 최신 과학조사에 의해 증명되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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