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노령견 칠순잔치에 가족 총출동..`깜짝 놀랐댕`
노트펫
입력 2020-02-21 17:10 수정 2020-02-21 17:12
[노트펫]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견주 가족 전원이 모여서 13살 노령견의 생일 파티를 열어줘, 반려견이 감격했다고 리투아니아 온라인 영자매체 보어드판다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노령견 ‘베일리’는 지난 2월 5일에 13살 생일을 맞았다. 사람 나이로 치면 약 68세로, 견주 가족은 베일리를 위해서 깜짝 칠순잔치(?)를 열어줬다.
견주 케이티 드수자는 베일리를 위해서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시(市) 집에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아이들 등 가족 전원을 모았다. 그리고 모두 고깔모자를 쓰고, 베일리의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붙였다.
가족은 케이크 앞에 베일리를 앉히고, 가족 전원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베일리는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엉덩이를 들썩거리다가 주인의 주의를 받기도 했지만, 노래가 끝날 때까지 식탐을 이겨냈다. 그리고 베일리는 생일선물로 핫도그 모양 이갈이 장난감도 받았다.
견주가 베일리의 생일 당일 페이스북
에 올린 사진 속에서 베일리가 얼마나 큰 감동을 받았는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드수자는 “우리 아들 베일리의 13번째 생일을 축하해! 베일리는 우리에게 큰 기쁨을 줬고, 우리는 베일리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라고 적었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감동했다. 베일리의 생일을 공유해줘서 감사하다며, 베일리가 정말 행복해보인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 견주는 자신의 반려견에게 생일선물을 줬지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 적 없어 나쁜 아빠로 느껴진다며 앞으로 노래를 불러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