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휠체어 아시나요
강은지 기자
입력 2019-08-19 03:00 수정 2019-08-19 10:47
장애인-노약자 해변체험 장비… 부안 변산반도에 2대 운영키로
거동이 힘든 노약자나 중증 장애인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수상휠체어’(사진)가 선보인다. 국립공원공단은 19일부터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 내 고사포해변에서 수상휠체어 2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상휠체어는 모래밭이나 얕은 물가에서도 이동이 쉽게 고무튜브로 만들어진 바퀴를 장착했다. 모래 위에서 바퀴를 굴리기 수월하고 물 속에서도 고무튜브 바퀴의 부력을 이용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른바 ‘레저용 휠체어’인 셈이다.
공단은 이달 초 프랑스에서 수상휠체어를 들여와 안전성을 점검하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다. 또 13일에 중증 장애인과 노약자 등 지원자 16명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체험행사 참가자들이 ‘바다에 처음 들어왔다. 더 오래 이용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거동이 힘든 노약자나 중증 장애인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수상휠체어’(사진)가 선보인다. 국립공원공단은 19일부터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 내 고사포해변에서 수상휠체어 2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상휠체어는 모래밭이나 얕은 물가에서도 이동이 쉽게 고무튜브로 만들어진 바퀴를 장착했다. 모래 위에서 바퀴를 굴리기 수월하고 물 속에서도 고무튜브 바퀴의 부력을 이용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른바 ‘레저용 휠체어’인 셈이다.
공단은 이달 초 프랑스에서 수상휠체어를 들여와 안전성을 점검하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다. 또 13일에 중증 장애인과 노약자 등 지원자 16명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체험행사 참가자들이 ‘바다에 처음 들어왔다. 더 오래 이용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달 말까지 수상휠체어를 시범 운영한 뒤 프로그램을 개선해 내년 여름철부터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사포해변에는 일반 휠체어 사용자도 백사장 산책을 쉽게 할 수 있게 야자나무 섬유질로 만든 매트를 설치했다. 수상휠체어 이용은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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