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울시, 쪽방촌 1,100가구에 저전력 소형 냉온장고 전달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6-22 16:06 수정 2017-06-22 16:11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저전력 소형 냉∙온장고를 손에 들고 쪽방촌 가구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KT제공
KT가 서울시와 손을 잡고 서울 쪽방촌 주민들의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KT는 2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동자희망나눔센터에서 센터 출범 3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T 황창규 회장, 서울시 박원순 시장, 서울역쪽방상담소 정수현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동자동 쪽방촌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황창규 회장과 박원순 시장은 직접 쪽방촌 가구를 방문해 저전력 소형 냉∙온장고를 전달했다. 냉∙온장고는 18리터 용량으로 좁은 쪽방의 특성과 전기료 부담을 감안한 지원물품이다. 서울시 쪽방촌 가구의 35%가량은 좁은 공간과 전기료 걱정으로 더운 날씨에도 냉장고 없이 생활하고 있었다. KT와 서울시는 냉∙온장고를 동자동뿐 아니라 돈의동, 동대문, 남대문, 영등포 지역 쪽방촌 총 1,100여 가구에 지원한다.
이와함께 KT는 자체 제작한 스마트 IoT센서를 부착한 LED 전등을 쪽방촌 독거노인 80가구에 시범적으로 제공했다. 스마트 IoT센서는 동작감지 기능을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문자음성 자동변환(TTS), 비상벨 등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안내방송, 긴급상황 전파 등을 할 수 있다. LED 전등인 만큼 전기요금 부담도 한층 낮췄다.
또한 이날 KT그룹 20여개 계열사 직원으로 구성된 KT그룹 임직원 봉사단 60여명은 동자동 쪽방촌 주변의 노후화된 벽에 벽화 그리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마곡 ‘반값아파트’ 토지임차료는 월 82만 원[부동산 빨간펜]
- [기고/성기광]탄소중립의 중심에 선 ‘고로슬래그’
- 유해물질 범벅 유모차-장난감 ‘알테쉬’ 등서 해외직구 금지
-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수익 13%… 원리금 보장형의 3배 넘어
-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32년만에 ‘전국구 은행’ 탄생
- 약해진 소변 줄기, 다 병은 아니다[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 한국의 부자는 어떻게 살고 있나[황재성의 황금알]
- 친구 많으면 외롭지 않을까? 혼자 노는 ‘내면의 힘’ 있어야[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 정원에서 공존을 배우다[김선미의 시크릿가든]
- “70세 넘으면 ‘폐물’ 취급…그래도 80까지는 뛸 겁니다”[서영아의 100세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