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에어클리너 왜 이렇게 비싼가했더니…
동아경제
입력 2013-01-24 17:32 수정 2013-01-24 17:36
자동차 순정부품과 비순정부품 간의 품질차이는 없지만 가격은 순정부품이 2배 가까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지난해 11월 한 달 간 서울의 1급 자동차정비업체를 포함한 정비업체 315곳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조상대상과 범위는 현대자동차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의 브레이크패드와 에어클리너, 항균필터, 배터리, 전조등, 엔진오일 등 총 6개 부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부품 중 순정과 비순정의 가격차가 가장 큰 제품은 아반떼 에어클리너로 순정부품인 현대모비스 제품이 1만9556원인 반면 카포스 제품은 1만667원에 불과했다.
또한 쏘나타 에어클리너와 그랜저 에어클리너도 현대모비스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보쉬 제품 보다 1.44~1.52배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 브레이크 패드는 현대모비스 순정부품의 경우 6만1744원, 상신브레이크의 제품은 4만2480원이 들었다. 상신브레이크는 현대모비스에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브레이크를 공급하는 업체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자동차부품의 경우 순정부품과 비순정부품 모두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가격은 최대 1.83배 차이가 난다”며 “순정부품과 비순정부품은 제조사의 차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순정부품은 실제 ‘OEM부품’이 대부분으로 완성차제조업체나 그 계열 부품업체가 다른 업체에 위탁해 판매된다. 반면 비순정부품으로 불리는 제품도 별다른 성능차가 없는 규격품으로서 완성차제조업체에 OEM부품을 납품하는 업체가 자체 브랜드로 생산하는 제품이 많다.
녹색소비자연대는 비순정부품이라도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 비순정부품은 ‘규격품’으로 용어를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설문조사 결과 순정부품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는 소비자가 10명중 6명인 62.1%에 그쳤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핫포토] 이엘 파격노출 화보 ‘글래머 몸매 과시’
▶[화보] 미모의 그녀가 등장했다 ‘시선 집중’
▶공개된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이 정도면…”
▶이유비, 원빈과 소개팅? ‘새해부터 계탔네!’
▶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선택받을 ‘행운의 차’는?
▶2013 히트예감! 신차 10, 수입차 vs 국산차
▶신세경, 루머 후 근황 공개 ‘더 물오른 미모’
▶기아차 3월 공개할 車는 닛산 쥬크 닮았나?
▶“저 좀 살려주세요” 돌고래의 부탁에 다이버는…
▶뉴 캠리, 알티마, 어코드…삼총사의 쿨∼한 바람
비즈N 탑기사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뿔 두개 달린 소 아니냐”
- ‘강북 햄버거 가게 돌진’ 7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두 달 새 2억 하락”…서울 대장 아파트값도 ‘주춤’
- 작년 국민 1인당 개인소득 2554만원…서울 ‘2937만원’ 8년째 1위
- ‘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 쇼크… 부진한 2분기 전망치에 반도체 주가 줄줄이 하락
- “외국인도 내년부터 네이버지도서 국내 식당-공연 예약 OK”
- 서울시 일자리, 13개 사라지고 17개 새로 생겼다…취업자 평균 42.5세
- 작년 北 경제성장률 4년만에 반등했지만…남북 GDP 격차 60배
- 분당-평촌-산본에 7700채… 1기 신도시 이주주택 공급
- “토종 OTT 콘텐츠 펀드 1조 조성… 글로벌 진출-AI혁신 돕겠다”
- 올해 ‘올레드 노트북’ 보급률 증가…中 수요 늘었다
- “올 연말에도 불경기 계속” 유통가, 희망퇴직·권고사직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