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신임 사장에 첫 여성 CEO 내정
동아경제
입력 2013-01-14 09:27 수정 2013-01-14 09:49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첫 여성 외국인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신임대표로 브리타 제에거(44·여)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녀는 지난해 11월 별세한 토마스 우르바흐 대표의 후임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오는 3월 1일부로 공식 취임하는 브리타 제에거 대표이사는 1992년 독일 다임러 본사의 세일즈 조직에 입사했으며 그 동안 독일 본사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독일 본사 내 직급은 우르바흐 전 대표와 동일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2000년 이리테일(e-Retail)및 고객 관련 비즈니스 관리직을 거친 그녀는 2003년부터 애프터서비스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ment)및 서비스 운영 등 글로벌서비스와 파츠(Global Service & Parts)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매니지먼트 직무를 담당했다.
이어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부품 관련 세일즈와 마케팅 임원을 역임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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