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유럽 ‘올해의 차’ 최종후보 올라
동아일보
입력 2012-12-20 03:00 수정 2012-12-20 10:13
현대자동차는 18일 준중형 해치백(뒷부분이 짧고 좌석과 트렁크가 합쳐진 형태) ‘i30’(사진)가 ‘2013년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i30는 올해 유럽에 출시된 33개 차종과 경쟁을 벌인 결과 최종 후보 8개 차량에 포함됐다. 최종 수상을 놓고 경쟁할 후보로는 폴크스바겐 ‘골프’, 푸조 ‘208’, 르노 ‘클리오’, 포드 ‘B-맥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도요타 ‘86’, 볼보 ‘V40’이 뽑혔다.
i30는 올 들어 11월까지 유럽에서 9만2350대가 팔렸으며 현대차의 유럽 내 전체 판매량의 23%를 차지하는 주력 차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가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도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유럽 내 기자단 및 자동차 전문가 59명의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4일 발표된다. ‘2012년 유럽 올해의 차’는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와 이 차의 유럽형 모델인 ‘오펠 엠페라’가 공동 수상했다.
앞서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는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북미 국제오토쇼(NAIAS)’에서 발표되는 ‘북미 올해의 차’ 트럭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3개 차종으로 압축된 최종 후보에서는 탈락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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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정 결과는 유럽 내 기자단 및 자동차 전문가 59명의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4일 발표된다. ‘2012년 유럽 올해의 차’는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와 이 차의 유럽형 모델인 ‘오펠 엠페라’가 공동 수상했다.
앞서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는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북미 국제오토쇼(NAIAS)’에서 발표되는 ‘북미 올해의 차’ 트럭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3개 차종으로 압축된 최종 후보에서는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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