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크로스투어 동반 출시…가격이?
동아닷컴
입력 2012-12-12 13:14 수정 2012-12-12 13:24
혼다 중형세단 ‘올 뉴 어코드’와 프리미엄 CUV ‘크로스투어’가 12일 국내 출시됐다.
혼다코리아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두 차량의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혼다의 자존심 9세대 어코드
이번 출시된 9세대 신형 어코드는 혼다의 대표 중형 세단으로 최고 사양인 3.5 EX-L(4190만원)과 2.4 EX-L(3490만원), 그리고 2.4 EX(3250만원) 모델 3가지로 출시됐다.
최고급 사양인 3.5 EX-L은 V6 3.5리터 SOHC i-VTEC+VCM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4.8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이전 8세대 어코드 V6 엔진의 VTEC+VCM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이전 모델 대비 7마력의 출력 향상 및 4%의 연료소비 개선과 3.5% 무게를 감소했다. 6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자동 5단 변속기와 비교해 더욱 경량화 된 신형 변속기로 동력전달 성능을 강화했으며 3.3%의 연비 개선 효과를 얻었다.
L4 2.4 DOHC i-VTEC DI 엔진을 적용한 2.4 EX/EX-L 모델은 2.4리터 4기통 직접분사 방식의 엔진과 새로운 CVT 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5.0kg.m의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혼다 최초로 직분사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 및 연비와 친환경성을 갖췄다. 이전 MPI 모델 대비 10% 가량 향상된 출력과 4% 개선된 효율성을 보인다.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는 언덕길 밀림 방지(HSA, Hill Start Assist)와 급제동경보 시스템(ESS, Emergency Stop Signal), 주차 보조 센서(3.5 EX-L 적용) 및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2.4 EX-L, 3.5 EX-L 적용)와 레인와치(Lane Watch) 등이 탑재됐다.
#크로스오버의 진화 ‘크로스투어’
국내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CUV 모델 크로스투어는 V6 3.5리터 SOHC i-VTEC+VCM 엔진과 신형 6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돼 최대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4.8kg.m의 성능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공간 활용성에 중점을 뒀다. 폭 1415mm, 길이 1059mm의 넓은 트렁크 공간은 세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한 번의 조작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어 최대 1918mm 길이의 긴 화물까지도 수납할 수 있다.
시인성이 좋은 8인치 i-MID 센터 디스플레이는 각종 주행, 차량 정보와 터치스크린 네비게이션, 후방 카메라 영상, 시계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가격은 4690만원.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혼다의 자부심이 담겨있는 신형 어코드는 그 어떤 동급 모델과의 경쟁도 거부하는 새로운 클래스의 제품으로 국내에서 혼다의 돌풍을 재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크로스투어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개성 표출과 동시에 합리적인 소비패턴을 가진 국내 고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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