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수교 질주할 ‘F1 머신’ 미리 보니…
동아경제
입력 2012-10-05 11:21 수정 2012-10-05 14:24
오는 6일 서울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를 질주할 레드불 F1 레이싱팀의 레이싱카 ‘RB7’. 독일 출신의 세바스챤 바텔은 이 레이싱카를 타고 지난해 F1 월드 그랑프리를 우승했다.
“2011년 시즌 F1 월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세바스챤 베텔(Sebastian Vettel)의 F1 머신을 근거리에서 직접 관찰하고 서울 잠수교를 질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레드불 F1 레이싱팀은 오는 6일 오후 1시 서울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2011년 레드불 우승의 주역 ‘RB7’ F1 레이싱카를 소개하는 ‘쇼런 2012 서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시민들에게 근접한 거리에서 F1 챔피언 레드불 레이싱팀의 첨단 F1 머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레드불의 F1 머신 ‘RB7’은 특히 현 F1 세계 챔피언 세바스챤 베텔의 지난 시즌 동반자로 페텔은 RB7과 함께 F1 월드 챔피언 2연패와 레드불 레이싱팀의 컨스트럭터 부문 2연패를 이끈 바 있다.
‘RB7’의 운전석 모습. 빈틈없이 들어찬 형형색색 버튼들이 복잡하다.
이번 ‘쇼런 2012 서울’ 행사에는 포르투갈 모터스포츠의 기대주로 현재 레드불 주니어 팀원으로 활동 중인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드라이버로 방한해 잠수교를 질주하는 역사적인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 코스타는 9세 때 처음 카트 대회에 출전하며 모터스포츠에 입문한 레드불 주니어 팀의 유망주이다.
레드불의 쇼런 행사는 시민들에게 자칫 멀게 느껴질 수 있는 레드불의 F1 레이싱팀과 머신을 직접 소개하고 트랙이 아닌 시내에서 F1 머신의 질주를 직접 목격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레드불이 준비해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순회 이벤트다.
레드불은 덴마크 코펜하겐, 포르투갈 포르토, 아제르바이잔 바쿠, 우크라이나 키예프, 이탈리아 토리노, 일본 오사카 등에서 쇼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레드불 레이싱팀은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F1 월드 그랑프리를 우승했으며, 2012년 3년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이다. F1 사상 최연소 챔피언이자 레드불 주니어 팀 출신인 독일의 세바스챤 베텔, 호주 출신 마크 웨버와 스위스 출신 리저브 및 테스트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부에미가 드라이버로 팀을 이루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F1 그랑프리 2012에서 레드불 레이싱팀은 컨스트럭터(팀) 부문에서 1위를, 베텔과 웨버는 각각 2위와 5위를 기록 중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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