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안전·편의사양이 대형차급? 뭐가 어떻길래…
동아경제
입력 2012-08-27 09:25 수정 2012-08-27 09:45
기아자동차가 준중형 신차 K3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27일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K3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 VSM(차세대 VDC)을 비롯해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UVO)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메모리시트 등 안전·편의 사양을 함께 공개했다.
신차에 탑재된 VSM(차세대 VDC)은 급제동, 급선회 등 차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을 통해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기능이다.
준중형급 최초로 탑재된 유보(UVO)시스템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시동, 공조장치제어 등의 차량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유보(UVO)센터 직원과의 연결로 길 찾기, 날씨안내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에어백이 작동되면 유보(UVO)센터로 자동통보 돼 긴급구조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도난 시에도 도난 차량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속도를 원격으로 감속시켜 차량회수를 지원한다.
신차에 동급 최초로 적용된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은 시동이 켜짐과 동시에 자동 점등돼 고급스러운 이미지 구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등화 장치의 기능을 동시해 수행한다.
이밖에 신차는 운전자가 미리 설정한 운전석 시트 위치를 2개까지 기억하는 운전석 메모리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가능 영역을 측정하고 스티어링 휠을 자동 제어해 평행 주차를 도와주는 주차조향 보조지원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앞좌석 통풍시트, 뒷좌석 에어벤트 등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이미 공개된 신차의 외관 디자인이 호평을 받는데다 감마 1.6GDi엔진을 탑재해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달성함에 따라 신차가 하반기 자동차 시장의 기대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시리즈의 마지막 완성인 K3가 동급 최고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 앞에 선보이게 됐다”며 “동급 최초로 적용된 다양한 사양을 비롯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국내 준중형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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