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하다 무심코 얼굴 만졌다면?…손 세균, 변기보다 ‘10배’ 많아
뉴시스(신문)
입력 2026-01-26 04:13
sport, fitness and people concept - close up of man exercising on gym machine헬스 후 손톱 밑에서 발견된 세균 수치가 화장실 변기 시트보다 최대 10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헬스장에서 한 시간 동안 운동한 네 명의 실험자 손톱 밑 샘플에서 변기보다 최대 10배 많은 1만5000개 이상의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발견된 박테리아는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으로 피부 감염과 발진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러 명의 헬스장 이용객이 땀에 젖은 채로 운동 기구와 매트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환경이 세균 감염과 확산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이에 한 헬스 트레이너가 세균 감염이 확산하는 주된 다섯 가지 원인을 소개했다. 바로 ▲헬스 기구를 정리하지 않고 더러운 상태로 방치하기 ▲운동 중 얼굴을 만지기 ▲수건 등 개인 물품 공유하기 ▲손톱을 길게 유지하기 ▲손 씻지 않기다.
그는 “세균은 따뜻하고 땀이 많은 환경에서 쉽게 번식해 기구 표면에 몇 시간 동안 남아 있을 수 있다”며 “운동 중 얼굴을 만지는 것도 세균이 얼굴로 옮겨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수건과 물병 등 개인 물품은 위생을 위해 나누어 쓰지 말고 긴 손톱을 정기적으로 다듬으면 세균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도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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