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6년 연속 파업 돌입… 임금 인상 등 이견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8-10 14:41 수정 2017-08-10 14:43
현대자동차 노조가 10일 오전 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1조 근무자들이 파업한다.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 일하는 2조 근무자도 오후 8시20분부터 2시간 파업한다. 오는 14일에도 1조와 2조가 각 2시간씩 모두 4시간 파업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번 주말부터 휴일 특근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후 투쟁계획은 오는 16일 쟁의대책위 회의를 열어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쟁의권 확보 이후 파국을 피하려고 노력했지만, 사측의 교섭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며 “회사가 상반기 경영실적 급락과 대내외 환경 등의 어려운 여건을 강조하면서 노조의 일방적인 양보만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우리사주포함) 성과급 지급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 발전에 대비한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완전한 주간연속 2교대제(8시간+8시간 근무) 시행 ▲정년 연장(현 60세에서 연금 지급 시기까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1조 근무자들이 파업한다.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 일하는 2조 근무자도 오후 8시20분부터 2시간 파업한다. 오는 14일에도 1조와 2조가 각 2시간씩 모두 4시간 파업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번 주말부터 휴일 특근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후 투쟁계획은 오는 16일 쟁의대책위 회의를 열어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쟁의권 확보 이후 파국을 피하려고 노력했지만, 사측의 교섭 태도는 바뀌지 않았다”며 “회사가 상반기 경영실적 급락과 대내외 환경 등의 어려운 여건을 강조하면서 노조의 일방적인 양보만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우리사주포함) 성과급 지급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 발전에 대비한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완전한 주간연속 2교대제(8시간+8시간 근무) 시행 ▲정년 연장(현 60세에서 연금 지급 시기까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일-육아 병행 힘든데…” 저출산 예산중 3.6%뿐
- 봄은 대둔산에서 북장단 맞춰 쉬었다 간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 “출근길 선글라스 벗어야 밤잠 잘 잔다”[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 “만성통증, 앱으로 치료 도와”… 환자 스스로 재활운동 제대로[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
- “앉아서 수억 번대”…무순위 ‘줍줍’ 열기, 본청약보다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