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탱탱 ’ 피부 원하면…뜨거운 샤워와 헤어질 결심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4-24 17:31 수정 2024-04-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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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점점 더 뜨거워지는 햇볕에 꽃가루와 미세먼지까지. 피부 관리가 중요한 때다.

몇가지만 실천하면 피부 미용에 큰돈을 쓰지 않아도 된다.

피부과 전문의, 내과 전문의, 피부 병리학 전문의이자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거느린 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이기도 한 마미나 투레가노는 피부를 촉촉하고 탱탱하게 유지할 수는 다섯 가지 무료 팁을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

그는 샤워와 손과 몸을 씻는 방식이 피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 샤워는 짧게 하고 뜨거운 물을 피하라.

그는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샤워하는 재미는 없겠지만 피부에는 확실히 더 좋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샤워 후에는 욕실 문을 닫아 습기를 가둬두는 것도 중요하다.

둘째, 샤워 직후 촉촉할 때 보습제를 피부에 바르라.
피부에서 수분이 달아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글리세린이나 히알루론산이 함유 된 보습제는 피부 표면의 수분을 잡아두는 역할과 함께 공기 중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작용도 한다.

셋째, 손을 닦을 때 매번 손등까지 비누칠을 할 필요는 없다.
손바닥에 비해 손등은 오염물질을 접촉할 확률이 낮다. 손바닥 청결에 집중하고, 손등의 피부는 쉬게 해줘라.

넷째, 비누 사용을 줄이고 특정 신체 부위를 너무 자주 씻지 말 것.
그는 “등이나 다리처럼 잘 더러워지지 않는 신체 분위에 매일 비누칠을 할 필요는 없다”며 “땀을 흘렸거나 해당 부위가 더러워질 경우 씻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선 연구에 따르면, 매일 샤워하든 일주일에 몇 번 하든 건강에는 별 차이가 없다. 또한 뜨거운 물과 항균 비뉴로 샤워를 하면 피부를 건조하게 할 뿐만 아니라 표피에 살고 있는 이로운 박테리아도 많이 죽일 수 있다. 또한 우리가 몸을 씻는 수돗물에는 잔류 염소, 미량의 중금속 등이 함유돼 있다. 모두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다섯째, 이미 다양한 보습제를 갖고 있다면 연고나 크림 보습제를 선택할 것. 로션 형태의 일반적인 보습제와 달리 더 두껍게 피부를 덮어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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