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바이오(주)-(주)건보, 전략적 협업 위한 MOU 체결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4-19 10:29 수정 2021-04-19 11:43
(좌측부터) (주)건보 대표이사 최지애, 한방바이오(주) 대표이사 양덕춘 박사
경희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 한방바이오(주)(대표이사 양덕춘)와 (주)건보(대표이사 최지애)는 신소재 생산 및 제품화 관련 기술 교류, 약용작물 가공품 공동 개발 및 유통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방바이오(주)와 (주)건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단발성 협력 관계를 넘어 전략적인 협력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한방바이오(주)의 연구기술력에 (주)건보의 제품 가공기술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방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 대표이사인 양덕춘 박사는 국내 인삼을 기본으로 한 한방소재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노력해온 인물이다. 1977년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이래 40여 년간 인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과 천연물 효능조사 및 미생물과 유전자를 이용한 신소재 생산, 식물 줄기세포, 유산균, 동충하초의 대량 배양 연구, 순종 인삼종자 개발 등에 몰두해 SCI급 논문 약 360여 건, 국내 논문급 240편을 발표했다. 특허 등록 및 출원 156편, 신균 및 유전자 등록 건수 3500건의 연구실적을 가지고 있다. 이는 국내 교수들의 연간 평균 논문발표 건수인 0.92건(한국연구재단 2019년 발표 자료) 대비 매우 높은 수치다.
MOU 상대인 (주)건보는 홍삼특구인 전북 진안군에서 1989년 설립한 인삼‧홍삼 제조‧유통 전문회사다. 프리미엄 인삼·홍삼 브랜드 ‘홍삼가건보’가 신라, 신세계 면세점에 입점해 있다. 한국전통식품 BEST5(2004년, 농림축산식품부), 전통식품 품질인증(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받으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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