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불 끄고 자라"..취침 시간 지나자 눈치 주는 '새나라의 댕댕이'

노트펫

입력 2020-07-30 16:11:31 수정 2020-07-30 16: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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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잘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가족들이 거실에 불을 켜고 있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 나라의 멍멍이는 눈치를 주기 위해 직접 나섰다.

알람을 맞춰놓기라도 한 것처럼 매일 밤 10시가 되면 방으로 들어가 잔다는 강아지 '곰이(본명 임곰이)'


평소 가족들은 곰이에게 맞춰주기 위해 10시가 되면 불을 끄고 자는데, 며칠 전에는 야식을 먹느라 11시까지 거실에 불을 켜고 있었단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10시에 방으로 들어가 누운 곰이는 잘 준비를 하고 기다렸지만 11시가 다 될 때까지 거실 불은 꺼질 줄 모르고.

결국 곰이는 가족들에게 눈치를 주기 위해 문밖으로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

세상 피곤한 표정으로 가족들을 쳐다보는 곰이. 당장이라도 "지금 시간이 몇 신데 아직도 안 자. 빨리 불 끄고 자"라고 말할 것만 같다.

곰이가 몇 번이나 나와서 눈치를 주는 통에 보호자 효정 씨와 가족들은 빨리 마무리를 짓고 들어가서 자야 했단다.

올해로 2살이 된 곰이는 소심한 성격임에도 원하는 게 있으면 확실하게 표현하는 멍멍이란다.

산책을 가고 싶을 때면 효정 씨를 한 번 툭 치고 가방을 툭 친다는데, 이는 가방을 들고 산책을 나가자는 의미라고 한다.

"등이 가려올 때 항상 효자손을 들고 오는데 이럴 때 보면 정말 사람 같아요"라고 말하며 효정 씨는 웃었다.

몇 번 해줬더니 양치질도 혼자서 하려고 하고, 가족들이 우울해 보이면 얼른 달려가 애교도 부리며 집 안의 활력소가 되어 준다는 사랑둥이 곰이.

효정 씨는 "최근 요로결석이 다시 생겼는데 지난 번처럼 자연적으로 낫자"라며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평생 같이 살자"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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