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반려동물용품 도매 플랫폼 최강자 노린다
노트펫
입력 2019-12-13 11:08 수정 2019-12-13 11:08
풀필먼트 센터 확장 구축..취급 상품수 10배 확장 계획
김봉준 정글북 대표 "혁신적 평가 받는 도매 플랫폼 선보일것"
[노트펫] 정글북이 반려동물용품 도매 플랫폼으로서 확고한 입지 구축에 나선다.
정글북(대표 김봉준)은 최근 풀필먼트 센터 확장 이전을 마무리하고, 반려동물용품 도매 플랫폼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정글북은 지난해 9월 반려동물용품 온라인 도매 플랫폼 도약을 목표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반려동물용품 유통시장에서 공급자와 판매자를 연결, 구매 및 배송, 정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특히 국내 애견숍과 동물병원, 애견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 점주들을 제조 및 공급사와 연결해 주고 있다.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투자회사 슈미트로부터 5억원 규모의 시드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누적 매출액 60억원을 돌파했다. 펫샵 등 오프라인 점주들의 온라인 구매 수요를 충족시켜가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5년 당시 국내 사료 판매 1위이던 로얄캐닌이 대리점 체제를 직영 체제로 바꾸면서 주요 사료업체들이 속속 직영체제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펫샵과 애견카페 등 소규모 오프라인 매장들은 제품 조달면에서 불편함을 호소하게 됐다. 직영 체제 아래서 규모가 되는 곳들을 우선 챙기다보니 발생한 현상이었다.
직영 체제로의 전환은 속도가 붙고 있고, 온라인 구매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소규모 매장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 이런 반려동물용품 B2B 시장 변화에서 정글북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정글북은 풀필먼트 센터 확장 이전과 함께 주문자 편의를 위한 앱과 함께 샘플 제품들을 시험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정글박스, 지역별 판매데이터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확장된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현재 5000여개의 취급 상품수를 5만여 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김봉준 대표는 "슈미트의 시드 투자 이후 온라인 조달 수요에 맞춘 풀필먼트 확장 이전을 마무리했고, 조만간 주문 편의성은 물론 마케팅 활성화까지 가능한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반려동물용품 도매유통에 있어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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