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 발핥는 이유, 왜 그런 걸까요?
노트펫
입력 2019-12-12 17:08 수정 2019-12-12 17:09
[노트펫] 안녕하세요
동물을 사랑하는 페피테일
입니다. 반갑습니다.
요즘 반려동물을 보유한 인구가 천만 명 넘게 급증할 정도로 주위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반려견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여 가족 구성원과 같이 생각하며 반려견을 위한 법 개정 또한 많이 생겨났습니다.
우리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일상의 활력소를 주는 반려견들은 보기만 해도 웃음을 짓게 합니다. 이처럼 반려견에 대한 사랑과 높은 관심만큼 반려견의 행동 하나하나로도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는데 잇몸의 색깔과 상태, 변 색깔, 체온, 코 모양 등으로 우리 집 반려견의 건강을 확인하여 사전에 큰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핥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고양이와 같이 그루밍을 할 때, 애정표현을 할 때, 반가움의 표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함 등이 있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강아지 발핥는 이유'에 대한 원인과 정보들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땀을 닦는 것일 수 있어요"
강아지는 심심하거나 지루하고 할 일이 없을 때에도 발바닥을 핥기도 하지만, 몸에서 땀이 배출되지 않고 발바닥을 통해 땀이 분비되기 때문에 배출되는 땀을 닦기 위하여 핥을 수 있습니다. 땀 배출이 특히 어려운 무더운 여름에는 특히 발바닥으로 배출되는 땀을 핥고 높아진 체온을 낮추어 유지합니다.
"가려울 경우"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간지러운 곳이 생기면 가려움증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발바닥을 핥기도 합니다. 스스로 제어할 수 있고 접근이 용이한 곳이 발바닥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본능적인 행동에서 나오는 이유 외에도 벌레나 알레르기, 습진 등 때문에 생기는 가려움에서도 반복적으로 핥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발등을 반복적으로 자주 핥게 되면 제일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 강아지 발 습진입니다. 이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병원에 데려가 염증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가 주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인과 떨어져 긴장한 상태로 오래 있거나, 분리불안 장애,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출산과 새로운 강아지의 등장 등 가족 구성원의 변화로 인하여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할 수 있으며, 스스로 긴장감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습관일 수도 있습니다."
손톱을 물어뜯거나 다리를 떠는 버릇을 가진 사람과 마찬가지로 장시간 혼자 있거나 산책을 자주 안 나가서 에너지를 소비할 수가 없어,하나의 습관으로 잡았을 경우가 있습니다.
바람을 자주 쐬어주고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도록 산책을 자주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발에 상처가 생긴 건 아닌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산책을 한 후에는 산책 중에 이물질이 발바닥에 꼈는지, 뽀족한 것을 밟아서 피가 나지는 않는지 주의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발톱이 깨지거나 부러져 그 고통으로 인해 강아지가 반복적으로 핥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상처가 난 부위를 계속 방치할 경우 진물이 나고 상처가 깊어질 수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꼭 전문의에게 꼭 치료를 받게 해주어야 합니다.
위의 다섯 가지의 강아지 발핥는 이유를 통해 우리 집 강아지에게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사전에 주의 깊게 관찰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큰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반려견에게 조금 더 건강한 관심과 보살핌을 주도록 합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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