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GSK컨슈머헬스케어와 9개 품목 코프로모션 계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2-02 15:13 수정 2019-12-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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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테라플루·오트리빈 등 9개 품목 국내 유통
연간 500억 원 규모 코프로모션 계약
일동제약 “일반의약품 연 매출 2000억 원 기대”
GSK 이어 GSK컨슈머헬스케어와 협력…파트너십 확대



일동제약은 2일 GSK컨슈머헬스케어와 일반의약품(OTC) 및 컨슈머헬스케어 분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 품목은 GSK가 보유한 일반의약품 및 컨슈머헬스케어 제품 9종이다. 테라플루(종합감기약)와 오트리빈(이비과용제), 니코틴엘(금연보조제), 드리클로(다한증 치료제), 볼타렌(외용소염진통제) 등 일반의약품과 폴리덴트(의치부착제), 센소다인(치약), 파로돈탁스(치약), 브리드라이트(코밴드의료용확장기) 등 헬스케어 품목으로 구성됐다.

해당 품목들의 작년 매출액은 약 460억 원이다. 때문에 국내 OTC 및 컨슈머헬스케어 분야에서 단일 코프로모션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는 평가다. 일동제약 측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연 매출 5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일반의약품 사업으로만 연간 2000억 원 넘는 매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내년부터 약국 등을 대상으로 코프로모션 품목의 유통 및 판매, 마케팅 등을 담당하게 된다. GSK컨슈머헬스케어 한국법인은 브랜드 마케팅과 소비자 서비스 관련 업무를 맡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독감 치료제 코프로모션에 이어 일반의약품 및 헬스케어 분야로 GSK와 제휴를 확대하게 됐다”며 “GSK와 중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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