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 첫 40억 원 넘었다
임유나 기자
입력 2025-05-21 19:02 수정 2025-05-21 19:03
6일 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5.05.06.뉴시스지난달 서울 강남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처음으로 40억 원을 넘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매매 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량은 줄었지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초고가 거래가 나오면서 평균 가격을 끌어올린 것이다.
2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43억6371만 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월간 기준 평균 매매 가격이 40억 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30억 원대를 넘었다. 올해 1분기(1~3월) 내내 26억, 27억 원대였다가 지난달 40억 원대로 껑충 뛴 것이다.
가격 급등 배경으로는 올해 3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재지정된 영향이 거론된다. 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거래량은 크게 줄었지만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몰리는 고가 단지에선 신고가 거래 사례가 잇따랐다.
압구정 재건축 단지인 ‘현대2차’ 전용면적 198㎡는 지난달 23일 105억 원에 팔렸다. 직전 가격(90억 원)보다 15억 원 높은 역대 최고가다. 인근 ‘현대7차’ 전용면적 245㎡도 지난달 25일 130억5000만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송지효 씨제스와 결별, 백창주 대표와는 2년 전 이미 결별…‘앞으로의 활동은?’
카톡 친구목록, 오늘부터 옛방식 선택가능
쿠팡 사태에 ‘배달앱 수수료 제한’ 급물살… “시장 역효과” 우려도
순풍 탄 K반도체… 삼성-SK ‘영업익 200조’ 연다
‘美금리인하-산타 랠리’ 기대감에… 증시 ‘빚투’ 27조 역대 최고- 실업자+취업준비+쉬었음… ‘일자리 밖 2030’ 159만명
- 12월 환율 평균 1470원 넘어… 외환위기 이후 최고
- 은값 폭등에 60% 수익 낸 개미, 익절 때 왔나…“○○ 해소 땐 급락 위험”
- ‘위고비’ 맞자 술·담배 지출 줄었다…비만약, 생활습관 개선 효과
- 영유아 위협하는 ‘RSV’ 입원환자 증가…증상 세심히 살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