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보호 2411만명 가입, 칩 교체 104만명…“직영점 신규 가입 중지”
뉴스1
입력 2025-05-06 13:29
알뜰폰 가입자 포함한 집계…판매점 가입은 75% 감소
신규 영업 중지 대리점 영업 손실 보전…판매점은 제외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이 6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유심 해킹 일일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2025.5.6/뉴스1
SK텔레콤(017670)이 신규 가입을 중지한 뒤 판매점의 신규 가입자가 평소의 25% 수준으로 줄었으며, 유심 보호 서비스 이용자와 유심 교체 건수가 각각 2411만명과 104만 건이라고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6일 서울 중구 삼화 타워에서 유심 해킹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심 교체 예약은 5일과 6일 각각 9만 건과 1만 건이 접수됐다. 이는 SK텔레콤의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도 포함한 수치다.
김 센터장은 “해외 로밍 이용 고객은 서비스 자동 가입 시 로밍 이용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우선 제외했으며, 14일쯤 유심 보호 서비스가 고도화되면 (이들에게) 추가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오프라인 대리점과 온라인 직영 판매점에서는 신규 가입을 중단했으며, 판매점 신규 고객은 평소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를 수용해 5일부터 신규 가입을 중지했다.
통신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해당 통신사의 상품만을 제공하는 대리점과 달리 판매점은 여러 통신사와 계약해 다양한 통신사의 휴대전화와 서비스를 판매한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어제부터 신규 티월드 2600개의 매장과 티다이렉트샵에서는 신규 가입이 정지됐고, 어제(5일) 판매점 신규 고객 숫자도 평소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신규 영업 중지에 따른 대리점의 영업 손실은 보전된다. 다만 판매점은 손실을 보상받지 못한다. 임 사업부장은 “이동통신 3사의 신규 가입을 모두 취급하는 판매점은 보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측은 단말기 설정 유심 비밀번호와 망 기반 유심 보호 서비스는 별개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 센터장은 “기기에서 자체적으로 유심 비밀번호를 설정했다가 잊어버려 유심이 잠기면 유심의 고유 번호인 PUK를 입력하라는 안내가 나온다”며 “PUK 번호는 유심을 처음 구매하면 제공되는 카드 형태의 케이스에 적혀 있는데, 만일 (케이스가) 없다면 고객센터에 연락하거나 대리점에 방문해서 문의해 유심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지역에서 SK텔레콤 사용자의 카카오톡 계정에 로그인한 사례는 이번 유심 해킹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김 센터장은 “유출된 유심 정보에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 계정 정보는 포함되지 않아 관련 우려는 이번 해킹 사고와는 별개”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지연을 안내하는 문자나 유심 교체를 알리는 문자는 ‘114’로 전송하고 있다며 자세한 문자 내용은 추후 확인을 거쳐 안내하겠다고 했다. 최근 유심 교체를 기다리는 고객을 노리는 스미싱 사기가 늘어나자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
신규 영업 중지 대리점 영업 손실 보전…판매점은 제외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이 6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유심 해킹 일일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2025.5.6/뉴스1 SK텔레콤(017670)이 신규 가입을 중지한 뒤 판매점의 신규 가입자가 평소의 25% 수준으로 줄었으며, 유심 보호 서비스 이용자와 유심 교체 건수가 각각 2411만명과 104만 건이라고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6일 서울 중구 삼화 타워에서 유심 해킹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심 교체 예약은 5일과 6일 각각 9만 건과 1만 건이 접수됐다. 이는 SK텔레콤의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도 포함한 수치다.
김 센터장은 “해외 로밍 이용 고객은 서비스 자동 가입 시 로밍 이용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우선 제외했으며, 14일쯤 유심 보호 서비스가 고도화되면 (이들에게) 추가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오프라인 대리점과 온라인 직영 판매점에서는 신규 가입을 중단했으며, 판매점 신규 고객은 평소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를 수용해 5일부터 신규 가입을 중지했다.
통신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해당 통신사의 상품만을 제공하는 대리점과 달리 판매점은 여러 통신사와 계약해 다양한 통신사의 휴대전화와 서비스를 판매한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어제부터 신규 티월드 2600개의 매장과 티다이렉트샵에서는 신규 가입이 정지됐고, 어제(5일) 판매점 신규 고객 숫자도 평소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신규 영업 중지에 따른 대리점의 영업 손실은 보전된다. 다만 판매점은 손실을 보상받지 못한다. 임 사업부장은 “이동통신 3사의 신규 가입을 모두 취급하는 판매점은 보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측은 단말기 설정 유심 비밀번호와 망 기반 유심 보호 서비스는 별개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 센터장은 “기기에서 자체적으로 유심 비밀번호를 설정했다가 잊어버려 유심이 잠기면 유심의 고유 번호인 PUK를 입력하라는 안내가 나온다”며 “PUK 번호는 유심을 처음 구매하면 제공되는 카드 형태의 케이스에 적혀 있는데, 만일 (케이스가) 없다면 고객센터에 연락하거나 대리점에 방문해서 문의해 유심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지역에서 SK텔레콤 사용자의 카카오톡 계정에 로그인한 사례는 이번 유심 해킹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김 센터장은 “유출된 유심 정보에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 계정 정보는 포함되지 않아 관련 우려는 이번 해킹 사고와는 별개”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지연을 안내하는 문자나 유심 교체를 알리는 문자는 ‘114’로 전송하고 있다며 자세한 문자 내용은 추후 확인을 거쳐 안내하겠다고 했다. 최근 유심 교체를 기다리는 고객을 노리는 스미싱 사기가 늘어나자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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