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출산율 0.7명 ‘역대 최저’… 4분기 0.6명대 추락할 듯
조응형 기자
입력 2023-11-29 17:16 수정 2023-11-29 17:19
서울 시내 병원의 신생아실 모습. 뉴스1 DB. 2021.8.26올해 3분기(7~9월)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경향을 감안하면 처음으로 0.6명대의 출산율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9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3분기에 태어난 출생아 수는 5만6794명으로 집계됐다. 9월 출생아 수 1만8707명도 9월 기준 역대 최저다. 9월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밑돈 것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줄었다. 2009년 통계 작성 이후 모든 분기를 통틀어 가장 낮았던 지난해 4분기, 올 2분기와 같은 수치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출생아 수는 통상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데, 이를 고려하면 올 4분기에 처음으로 0.6명대 출산율이 나올 수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0.7명에서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출생아가 줄어든 반면 사망자는 늘면서 9월 인구는 9657명 자연 감소했다. 한국은 2019년 11월부터 47개월째 인구 자연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송지효 씨제스와 결별, 백창주 대표와는 2년 전 이미 결별…‘앞으로의 활동은?’
카톡 친구목록, 오늘부터 옛방식 선택가능
쿠팡 사태에 ‘배달앱 수수료 제한’ 급물살… “시장 역효과” 우려도
순풍 탄 K반도체… 삼성-SK ‘영업익 200조’ 연다
‘美금리인하-산타 랠리’ 기대감에… 증시 ‘빚투’ 27조 역대 최고- 실업자+취업준비+쉬었음… ‘일자리 밖 2030’ 159만명
- 12월 환율 평균 1470원 넘어… 외환위기 이후 최고
- 은값 폭등에 60% 수익 낸 개미, 익절 때 왔나…“○○ 해소 땐 급락 위험”
- ‘위고비’ 맞자 술·담배 지출 줄었다…비만약, 생활습관 개선 효과
- 영유아 위협하는 ‘RSV’ 입원환자 증가…증상 세심히 살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