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년 경제’ 물었더니…국민 40% ‘악화’ 25% ‘좋아질 것’
뉴스1
입력 2022-05-20 11:58:00 수정 2022-05-20 11:58:46

국민 40%는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지금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경기 낙관론은 25%에 그쳤다. 출범 첫해를 맞은 윤석열 정부로서는 경기심리 위축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가 나빠질 것이란 응답률은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25%였으며, 비슷할 것이란 대답은 4%로 조사됐다.
4월 대비 낙관론은 2%포인트(p) 줄고, 비관론은 1%p 늘어 두 달 연속 부정적 기류가 강해진 것이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 국내외 증시 급락,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국내외 전반에 걸쳐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경제 비관론이 우세했다. 40대의 경우 경기가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49%를 기록했으며 30대도 47%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는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46%로 비관론 29%보다 높게 나왔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를 묻는 질문에는 비슷할 것이란 응답이 56%로 가장 높았다. 더 나빠질 것이란 대답은 22%였으며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20%를 기록했다.
국제분쟁이 증가할 것이란 응답은 52%를 기록했으며 감소할 것이란 대답은 14%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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