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세계 최초 브랜드 체험공간 ‘청담 부티크’ 개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2-20 14:05 수정 2019-02-20 14:12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세계 최초로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 공간을 서울에 20일 개관했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서울 청담 부티크는 브랜드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고객중심형 복합문화 전시장이다. 기존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글로벌 1호’ 부티크로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청담 부티크는 롤스로이스만의 철저한 고객 중심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고객이 자동차를 전시하고 구매하는 기존 전시장 틀에서 벗어나 모든 구매 과정 자체에 몰입하는 동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감성적 환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유명 패션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해 있는 청담 도산대로로 자리를 옮겨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최상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는 차별화된 공간을 탄생시키고자 각 영역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럭셔리 전문 건축가, 소재 전문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투입해 최고급 부티크를 완성시켰다. 또한 롤스로이스가 제공하는 무한한 창의적 표현을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공예품과 진기한 예술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날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 개관 행사에 참석한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os) 롤스로이스 CEO는 “지난해 한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곳 중 하나였고 연간 판매량이 최초로 세 자릿수를 돌파했다”며 “이런 눈부신 성과는 럭셔리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롤스로이스의 위치 뿐만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 무대 리더로서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의 현재 위치를 반영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청담 부티크를 통해 롤스로이스는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럭셔리 하우스로 거듭나는 짜릿한 여정에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롤스로이스 청담 부티크는 코오롱모터스가 운영 및 관리를 맡는다.
롤스로이스가 전세계 35대 한정판 ‘실버 고스트 컬렉션’을 20일 서울 롤스로이스 청담 부티크에서 공개했다.
이와 함께 롤스로이스는 전세계 35대 한정판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 컬렉션’ 중 한국에 배정된 1대도 함께 공개했다. 2018년형 고스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실버 고스트 컬렉션은 내외관에 초창기 실버 고스트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환희의 여신상은 순도 92.5%의 은과 타 금속을 혼합한 강도 높은 스털링 실버(Sterling-Silver)로 만들어졌으며, 외장은 실버 고스트의 은빛 페인트를 연상시키는 ‘카시오페이아 실버(Cassiopeia Silver)’ 컬러 비스포크 페인트로 도색했다. 더불어 굿우드 장인이 8시간 동안 작업해 탄생한 코치라인은 100% 순은 입자를 더해 역사적 의미를 더욱 강화했다.
또한 특별 제작된 포레스트 그린(Forest Green) 색상과 ‘실버 고스트 신스 1907(Silver Ghost Since 1907)’, ‘실버 고스트 컬렉션-원 오브 서티 파이브(Silver Ghost Collection – One of Thirty-Five)’ 문구가 차량 내부 곳곳에 가미돼 한정판 차량임을 강조한다.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 컬렉션은 곧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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