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들 “최고의 스포츠카는 포르쉐 911”

동아경제

입력 2013-02-04 10:16 수정 2013-02-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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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이 독일 최고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진행한 독자 설문조사에서 ‘베스트 카’로 선정됐다.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지난달 독일 현지에서 자동차 애호가들로 알려진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에서 스포츠카 부문은 911 카레라가 총 28.5%에 달하는 지지를 받으며 2년 연속 ‘베스트 카’에 선정됐다.

911 카레라는 이번 수상으로 자동차 전문 매체를 통해 34번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는 은메달, 포르쉐 파나메라는 럭셔리 클래스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카이엔은 SUV 차량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포르쉐 CEO 마티아스 뮐러는 “독자들이 포르쉐 911을 얼마나 오랫동안 사랑해 왔는지를 새삼스레 다시 느꼈다”며 “포르쉐 911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그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오늘날 911 탄생 50주년이라는 특별한 기념일을 맞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의 이번 설문조사는 자동차에 관해 관심이 높은 총 11만2000명의 독자들이 373개의 자동차 후보 모델 가운데 최고의 차를 결정했다.

한편 911 카레라는 지난 한 해 전년 대비 31.4% 상승한 총 2만5457대를 세계시장에서 판매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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