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세금은 내리고 할인은 커졌다… 내 차 바꿀 절호의 기회!
동아일보
입력 2012-10-18 03:00 수정 2012-10-18 09:44
개별소비세 인하에 발맞춘 할인 혜택
개별소비세 인하라는 기회를 잡은 자동차회사들이 할인 혜택을 강화하며 판매량 늘리기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구매 시 붙는 개소세를 1.5%포인트 낮췄다. 이번 기회에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세금 인하 외에도 각종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게 됐다.
○ 국산차, 분위기 반전 시도

국내 자동차회사들은 개소세 인하에 할인 혜택을 보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8월 수입차업체들의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기면서 국내 업체들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세금 인하에 따른 반사이익은 수입차업체들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는 총 1만2123대가 등록돼 전년 동월 대비 20.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자동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7% 감소했다.
이에 국산차 회사들은 할인 혜택을 늘리며 반격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12개월 할부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5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기존 100만 원 할인에서 150만 원으로 늘어난 것. 또 지난달 150만 원 특별할인이라는 특별 조건을 내걸었던 ‘i40’에 대해서는 ‘50만 원+12개월 무이자’ 항목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벨로스터’ ‘아반떼 하이브리드’ ‘i30’ 등에 적용하던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한다. 기아자동차 역시 ‘모닝’과 ‘레이’에 대한 자동차세 지원을 16만 원, 6만 원씩 늘렸다. 이달에 ‘K5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은 배터리 무상 교체, 유류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국GM은 이달 들어 할부기간에 따라 적용 이자가 달라지는 ‘12347할부’ 프로그램을 쉐보레 전 차종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베오’ 등이 추가로 혜택을 보게 됐다. ‘스파크’와 ‘크루즈’에 적용되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는 이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7’ 구매 고객에게 전월 대비 최대 36개월까지 2.9%의 금리를 적용하는 조건을 새로 만들었고 쌍용차는 ‘체어맨 H’는 300만 원, ‘코란도 C’는 50만 원을 지원한다.
○ 수입차, 점유율 높일 기회로

이달로 한국 진출 3주년을 맞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토요타자동차의 지난달 등록대수는 총 1647대(렉서스 포함)로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13.5%의 비중을 차지했다. 회사 측은 이달 ‘뉴 캠리’와 ‘프리우스’ 구매 고객에게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현금 구매 시에는 뉴 캠리는 200만 원, 프리우스는 150만 원 상당의 주유권을 지원한다.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입차업체들의 공세도 눈에 띈다. 프랑스 브랜드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이달 ‘508 악티브’와 ‘508 알뤼르’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자동차값의 절반을 선금으로 낸 고객에게 적용된다.
스바루코리아는 10월 한 달간 전 차종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아웃백 구매 고객은 최대 50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개별소비세 인하라는 기회를 잡은 자동차회사들이 할인 혜택을 강화하며 판매량 늘리기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구매 시 붙는 개소세를 1.5%포인트 낮췄다. 이번 기회에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세금 인하 외에도 각종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게 됐다.
○ 국산차, 분위기 반전 시도

현재까지 세금 인하에 따른 반사이익은 수입차업체들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는 총 1만2123대가 등록돼 전년 동월 대비 20.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자동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7% 감소했다.
이에 국산차 회사들은 할인 혜택을 늘리며 반격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12개월 할부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5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기존 100만 원 할인에서 150만 원으로 늘어난 것. 또 지난달 150만 원 특별할인이라는 특별 조건을 내걸었던 ‘i40’에 대해서는 ‘50만 원+12개월 무이자’ 항목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벨로스터’ ‘아반떼 하이브리드’ ‘i30’ 등에 적용하던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한다. 기아자동차 역시 ‘모닝’과 ‘레이’에 대한 자동차세 지원을 16만 원, 6만 원씩 늘렸다. 이달에 ‘K5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은 배터리 무상 교체, 유류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국GM은 이달 들어 할부기간에 따라 적용 이자가 달라지는 ‘12347할부’ 프로그램을 쉐보레 전 차종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베오’ 등이 추가로 혜택을 보게 됐다. ‘스파크’와 ‘크루즈’에 적용되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는 이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7’ 구매 고객에게 전월 대비 최대 36개월까지 2.9%의 금리를 적용하는 조건을 새로 만들었고 쌍용차는 ‘체어맨 H’는 300만 원, ‘코란도 C’는 50만 원을 지원한다.
○ 수입차, 점유율 높일 기회로

토요타자동차의 지난달 등록대수는 총 1647대(렉서스 포함)로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13.5%의 비중을 차지했다. 회사 측은 이달 ‘뉴 캠리’와 ‘프리우스’ 구매 고객에게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현금 구매 시에는 뉴 캠리는 200만 원, 프리우스는 150만 원 상당의 주유권을 지원한다.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입차업체들의 공세도 눈에 띈다. 프랑스 브랜드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이달 ‘508 악티브’와 ‘508 알뤼르’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자동차값의 절반을 선금으로 낸 고객에게 적용된다.
스바루코리아는 10월 한 달간 전 차종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아웃백 구매 고객은 최대 50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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