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서 밍크고래 1마리 혼획… 4150만원 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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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16: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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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4시50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원척항 동방 1.5마일 해상에서 길이 470cm의 밍크고래 1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조업 중이던 정치망어선 24톤급 D호 선장 허모씨(70)가 그물에 감겨죽은 밍크고래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 조사 결과 고래에서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강구수협을 통해 이 밍크고래를 4150만원에 위판했고, 판매금은 선장에게 돌아갔다.

(영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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