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심야 난투극’…사상 최대 조폭 35명 구속
비즈N
입력 2017-02-21 11:47:11
심야시간에 장례식장에서 둔기를 들고 난투극을 벌인 전북 전주의 양대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뉴시스 2016년 11월24일 보도 등>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집단으로 난투극을 벌인 혐의(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오모(30)씨 등 전주 W파와 O파 조직원 39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중 난투극에 적극 가담한 35명을 구속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4명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월17일 오전 5시3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야구방망이와 골프채, 각목 등의 둔기를 들고 상대 조직원과 집단으로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직원 3명이 얼굴 등을 다쳤고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3대가 파손되는 등 각종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이들의 난투극을 목격한 장례식장 직원은 “조직폭력배로 보이는 남자들이 주차장에서 싸우고 있다”고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하지만 일부 조직원들은 혼란을 틈 타 경찰의 감시망을 피해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즉시 전담 수사팀을 꾸려 달아난 조직원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일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조회 등을 통해 추적을 이어갔다.
그 결과 사건 발생 3달 만에 대전과 서울 등으로 달아난 나머지 조직원들을 속속 체포해 난투극 가담 정도가 중하거나 도주 우려가 있는 35명을 구속했다.
경찰이 전북에서 단일 사건으로 한 번에 35명을 구속한 것은 1980년대 ‘범죄와의 전쟁’ 이후로는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전주의 양대 폭력조직으로 유흥업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하며 세력을 유지하던 중 술김에 조직원 간 사소한 시비가 집단 난투극으로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들은 대전과 서울의 원룸 등에서 집단으로 합숙을 하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왔다”며 “이들이 은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배후 세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뉴시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집단으로 난투극을 벌인 혐의(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오모(30)씨 등 전주 W파와 O파 조직원 39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중 난투극에 적극 가담한 35명을 구속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4명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월17일 오전 5시3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야구방망이와 골프채, 각목 등의 둔기를 들고 상대 조직원과 집단으로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직원 3명이 얼굴 등을 다쳤고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3대가 파손되는 등 각종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이들의 난투극을 목격한 장례식장 직원은 “조직폭력배로 보이는 남자들이 주차장에서 싸우고 있다”고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하지만 일부 조직원들은 혼란을 틈 타 경찰의 감시망을 피해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즉시 전담 수사팀을 꾸려 달아난 조직원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일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조회 등을 통해 추적을 이어갔다.
그 결과 사건 발생 3달 만에 대전과 서울 등으로 달아난 나머지 조직원들을 속속 체포해 난투극 가담 정도가 중하거나 도주 우려가 있는 35명을 구속했다.
경찰이 전북에서 단일 사건으로 한 번에 35명을 구속한 것은 1980년대 ‘범죄와의 전쟁’ 이후로는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전주의 양대 폭력조직으로 유흥업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하며 세력을 유지하던 중 술김에 조직원 간 사소한 시비가 집단 난투극으로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들은 대전과 서울의 원룸 등에서 집단으로 합숙을 하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왔다”며 “이들이 은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배후 세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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