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쥐 넣고 바느질… 브랜드 자라(ZARA) 고소
비즈N
입력 2016-11-17 10:53:46 수정 2020-02-08 17:37:32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 자라(ZARA)의 옷에서 쥐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옷을 구입한 케일리 피셀(Cailey Fiesel · 24) 씨는 현재 자라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15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피셀 씨는 지난 7월 초에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 위치한 자라 매장에서 두벌의 옷을 구입했다. 옷들을 몇 주간 옷장에 그대로 걸어 놓았던 피셀 씨는 8월 중순에 자라의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출근했다.
그런데 새 옷을 처음 꺼내 입은 피셀 씨는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 움직일 때마다 악취가 올라왔고, 다리 부분을 뭔가가 긁는듯했다. 어디서 나는 냄새인지 알 수도 없었고, 이상하다는 느낌이 점점 더해지던 중 피셀 씨는 드레스 밑단을 더듬거리며 만지다 불룩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발견했다.
실밥인 줄 알고 튀어나온 부분을 잡아당긴 피셀 씨는 순간 경악했다. 튀어나와 있는 것은 실밥이 아닌 ‘쥐의 다리’, 드레스 밑단에 죽은 쥐가 같이 꿰매져 있었던 것이다. 너무 놀라 온몸이 굳어 버릴 것 같았다는 피셀 씨는 옷단 안에 들어가 같이 재봉된 쥐의 사진을 찍어 자라를 고소했다. 해당 드레스는 진공 포장된 케이스에 넣어 보관 중인데 증거물로 제출할 예정이다.
피셀 씨 측의 변호사는 “피셀 씨의 정신적 고통과 다리 부분에 쥐 발에 긁혀 생긴 발진 등을 근거로 자라 미국 지사를 상대로 보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라 측 관계자는 “소송에 대해 알고 있고 우리도 어떤 이유로 쥐가 옷안에 들어갔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하면서도 “자라의 모든 제품은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안전기준을 준수한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15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피셀 씨는 지난 7월 초에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 위치한 자라 매장에서 두벌의 옷을 구입했다. 옷들을 몇 주간 옷장에 그대로 걸어 놓았던 피셀 씨는 8월 중순에 자라의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출근했다.
그런데 새 옷을 처음 꺼내 입은 피셀 씨는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 움직일 때마다 악취가 올라왔고, 다리 부분을 뭔가가 긁는듯했다. 어디서 나는 냄새인지 알 수도 없었고, 이상하다는 느낌이 점점 더해지던 중 피셀 씨는 드레스 밑단을 더듬거리며 만지다 불룩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발견했다.
실밥인 줄 알고 튀어나온 부분을 잡아당긴 피셀 씨는 순간 경악했다. 튀어나와 있는 것은 실밥이 아닌 ‘쥐의 다리’, 드레스 밑단에 죽은 쥐가 같이 꿰매져 있었던 것이다. 너무 놀라 온몸이 굳어 버릴 것 같았다는 피셀 씨는 옷단 안에 들어가 같이 재봉된 쥐의 사진을 찍어 자라를 고소했다. 해당 드레스는 진공 포장된 케이스에 넣어 보관 중인데 증거물로 제출할 예정이다.
피셀 씨 측의 변호사는 “피셀 씨의 정신적 고통과 다리 부분에 쥐 발에 긁혀 생긴 발진 등을 근거로 자라 미국 지사를 상대로 보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라 측 관계자는 “소송에 대해 알고 있고 우리도 어떤 이유로 쥐가 옷안에 들어갔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하면서도 “자라의 모든 제품은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안전기준을 준수한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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