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담배 20개비 피운 여성, 어느덧 102세!
비즈N
입력 2016-10-11 19:20:54 수정 2020-02-08 17:19:01
세상에 알려진 것과 달리 예외적인 사람은 있기 마련. 장기간 담배를 피우고도 정정한 할머니가 있다. 담배를 발암물질로 꼽는 요즘, 건강한 모습으로 최근 102세 생일을 맞이한 고령의 할머니를 여러 외신에서 소개했다.
연금으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매이시 스트랭(Maysie Strang) 할머니는 무려 75년간 매일 20개비의 담배를 피웠다. 90대 중반에 대퇴골 골절로 병원에 있어야 했던 딱 한 달을 제외하고는 정말로 담배를 달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병원을 퇴원한 후에는 매일 잠들기 전 와인을 마시는 습관까지 더해졌다고 한다.
이렇게 담배와 술을 달고 살지만 할머니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 고령의 노인이 되면 으레 한두 개 복용하는 약물이 있기 마련인데, 매이시 할머니는 그 조차도 없으며 신체가 불편한 곳도 없다. 이렇게 축복받은 몸으로 지난 5일 기념적인 102세 생일을 자축했다.
10대 때 처음 담배를 피웠다는 할머니는 장수 비결이 흡연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자신한테는 흡연이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아들 샌디(65) 씨는 “사람들은 장기 흡연자들을 보면 건강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머니를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며 오히려 체육교사로 일하며 건강을 자신했던 아버지는 65세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실제로 매이시 할머니를 본 사람들은 그녀가 102세보다 훨씬 젊어 보이며,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70대 후반으로 보인다고. 샌디 씨는 “어머니가 건강을 위해 특별히 하는 것은 없지만, 바나나를 무척 좋아한다”며 과거 언론 계통에서 작가의 비서로 일했던 어머니는 마감시간에 맞춰야 하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식사를 종종 바나나로 해결했고, 그녀의 자리에는 늘 담배가 놓여 있었다고 기억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연금으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매이시 스트랭(Maysie Strang) 할머니는 무려 75년간 매일 20개비의 담배를 피웠다. 90대 중반에 대퇴골 골절로 병원에 있어야 했던 딱 한 달을 제외하고는 정말로 담배를 달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병원을 퇴원한 후에는 매일 잠들기 전 와인을 마시는 습관까지 더해졌다고 한다.
이렇게 담배와 술을 달고 살지만 할머니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 고령의 노인이 되면 으레 한두 개 복용하는 약물이 있기 마련인데, 매이시 할머니는 그 조차도 없으며 신체가 불편한 곳도 없다. 이렇게 축복받은 몸으로 지난 5일 기념적인 102세 생일을 자축했다.
10대 때 처음 담배를 피웠다는 할머니는 장수 비결이 흡연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자신한테는 흡연이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아들 샌디(65) 씨는 “사람들은 장기 흡연자들을 보면 건강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머니를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며 오히려 체육교사로 일하며 건강을 자신했던 아버지는 65세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실제로 매이시 할머니를 본 사람들은 그녀가 102세보다 훨씬 젊어 보이며,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70대 후반으로 보인다고. 샌디 씨는 “어머니가 건강을 위해 특별히 하는 것은 없지만, 바나나를 무척 좋아한다”며 과거 언론 계통에서 작가의 비서로 일했던 어머니는 마감시간에 맞춰야 하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식사를 종종 바나나로 해결했고, 그녀의 자리에는 늘 담배가 놓여 있었다고 기억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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