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또 수술대 위에… 최악의 체중 감량?
비즈N
입력 2016-08-31 17:30:08 수정 2020-02-05 18:45:45
최근 외신 매체에 소개된 사진이다. 급격하게 살을 빼는 것보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적절한 다이어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 사진의 주인공은 미국 워싱턴에 사는 32세의 조지아 엘리스(Georgia Ailes) 씨. 그녀의 절실했던 다이어트 성공기를 29일 매체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호르몬 분비 감소 등 건강상의 문제로 엘리스 씨는 146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났다. 체중 감량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라는 엘리스 씨는 결국 2014년 의학의 힘을 빌리기로 한다. 위 우회술을 받기로 결심한 것.
힘든 수술 후 3개월 동안 단백질 셰이크만 먹어야 했고, 초기에는 딱딱한 음식도 조심해서 먹었다. 체중은 놀랍게도 무려 76kg이 감량됐다. 옷 사이즈도 24사이즈(미국 기준)에서 6사이즈를 입게 되는 등 몰라볼 정도로 달라져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상반신 피부였다. 단시간에 급격하게 살이 빠지다 보니 피부가 처지다 못해 흘러내리며 보기 흉하게 변해 버린 것이다. 그녀 표현에 따르면 자신의 복부는 주름 강아지 샤 페이를 연상케 하며, 가슴은 영락없는 할머니 가슴이었다고.
그토록 원하는 체중 감량에 성공했지만, 결국 그녀는 또다시 수술대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처진 살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복부성형과 가슴 리프팅 그리고 처진 유방을 고정시키는 유방 고정술의 세 가지 수술을 받았다.
또 한차례의 수술 후 엘리스 씨의 삶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힘을 얻고 있으며 달라진 몸으로 자신감 또한 얻었다. 무엇보다 예전에는 아이를 갖는 것조차도 자신이 없었다고 고백하는 그녀는 이제 남편과 자신의 아이를 기다린다고.
하이킹을 하며 활동적인 삶을 꿈꾸고 있는 엘리스 씨가 처음 받았던 위 우회술의 비용은 5만 4000달러, 이번에 받은 세 가지 수술의 비용은 6만 4000달러로 총 11만 8000달러(한화 약 1억 3000만 원)가 들었다. 엘리스 씨는 이를 건강보험을 통해 지불했다고 밝혔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호르몬 분비 감소 등 건강상의 문제로 엘리스 씨는 146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났다. 체중 감량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라는 엘리스 씨는 결국 2014년 의학의 힘을 빌리기로 한다. 위 우회술을 받기로 결심한 것.
힘든 수술 후 3개월 동안 단백질 셰이크만 먹어야 했고, 초기에는 딱딱한 음식도 조심해서 먹었다. 체중은 놀랍게도 무려 76kg이 감량됐다. 옷 사이즈도 24사이즈(미국 기준)에서 6사이즈를 입게 되는 등 몰라볼 정도로 달라져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상반신 피부였다. 단시간에 급격하게 살이 빠지다 보니 피부가 처지다 못해 흘러내리며 보기 흉하게 변해 버린 것이다. 그녀 표현에 따르면 자신의 복부는 주름 강아지 샤 페이를 연상케 하며, 가슴은 영락없는 할머니 가슴이었다고.
그토록 원하는 체중 감량에 성공했지만, 결국 그녀는 또다시 수술대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처진 살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복부성형과 가슴 리프팅 그리고 처진 유방을 고정시키는 유방 고정술의 세 가지 수술을 받았다.
또 한차례의 수술 후 엘리스 씨의 삶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힘을 얻고 있으며 달라진 몸으로 자신감 또한 얻었다. 무엇보다 예전에는 아이를 갖는 것조차도 자신이 없었다고 고백하는 그녀는 이제 남편과 자신의 아이를 기다린다고.
하이킹을 하며 활동적인 삶을 꿈꾸고 있는 엘리스 씨가 처음 받았던 위 우회술의 비용은 5만 4000달러, 이번에 받은 세 가지 수술의 비용은 6만 4000달러로 총 11만 8000달러(한화 약 1억 3000만 원)가 들었다. 엘리스 씨는 이를 건강보험을 통해 지불했다고 밝혔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비즈N 탑기사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뿔 두개 달린 소 아니냐”
- ‘강북 햄버거 가게 돌진’ 7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두 달 새 2억 하락”…서울 대장 아파트값도 ‘주춤’
- 작년 국민 1인당 개인소득 2554만원…서울 ‘2937만원’ 8년째 1위
- ‘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 쇼크… 부진한 2분기 전망치에 반도체 주가 줄줄이 하락
- “외국인도 내년부터 네이버지도서 국내 식당-공연 예약 OK”
- 서울시 일자리, 13개 사라지고 17개 새로 생겼다…취업자 평균 42.5세
- 작년 北 경제성장률 4년만에 반등했지만…남북 GDP 격차 60배
- 분당-평촌-산본에 7700채… 1기 신도시 이주주택 공급
- “토종 OTT 콘텐츠 펀드 1조 조성… 글로벌 진출-AI혁신 돕겠다”
- 올해 ‘올레드 노트북’ 보급률 증가…中 수요 늘었다
- “올 연말에도 불경기 계속” 유통가, 희망퇴직·권고사직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