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이 IS 표적? 이유가…

비즈N

입력 2016-08-03 15:33:14 수정 2020-02-10 13: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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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인 패리스 힐튼(Paris Hilton)의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뉴스 스플래시뉴스는 스페인 이비자섬에서 친구들과 요트를 타며 여유를 즐기고 있는 패리스 힐튼의 사진을 1일(현지시간) 여러 장 공개했다. 패리스 힐튼은 이날 패션 감각을 자랑하듯 화려한 패턴의 검은색 컷오프 수영복을 입었다. 늘씬한 몸매를 뽐내며 물속에 몸을 담그는 그녀는 무척 들뜨고 신난 모습이다.

이렇게 세계적인 유명 휴양지에서 여유를 즐기며 고민이 없어 보이는 패리스 힐튼이지만 최근 보도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보면 마음이 마냥 편하지는 않은 것 같다. 지난 7월 31일 미국 패션 매체 코스모폴리탄은 패리스 힐튼이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IS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힐튼은 “나는 자주 이 나라 저 나라를 돌아다니는 데다가 유명한 사람이다. 때문에 공격의 명확한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때때로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고 디아리오 드 이비자(Diario de Ibiza · 스페인 언론매체)에 말했다.

그러나 힐튼은 IS의 표적이 되든 안 되든 두려움에 자신의 인생이 발목 잡히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는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자유로운 사람이다. 항상 조심할 것이고, 보디가드 없이 혼자 외출할 것이다. 일부 스타들을 보면 10명 정도의 보디가드를 대동하고 다니는데, 난 평범한 사람들처럼 친구들과 다니는 것이 훨씬 좋다”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가수 등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펼치며 가십거리를 몰고 다니는 패리스 힐튼은 글로벌 호텔 체인 업체 힐튼 가문의 상속녀다. 현재 세계를 돌아다니며 DJ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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