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일레븐? 표절 논란… 세븐일레븐 고소!
비즈N
입력 2016-07-28 16:55:56 수정 2020-02-10 13:57:09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편의점 7-Eleven(세븐일레븐)과 상당히 유사한 디자인의 식료품 매장이 등장했다. 이름도 비슷한 느낌의 ‘Z-Eleven(제트일레븐)’.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헨리스트리트에 생긴 가게인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7-Eleven으로 착각하고 남을 정도다. 주황색, 빨간색, 녹색, 흰색 7-Eleven 간판에 사용하는 색상과 로고 디자인 등이 거의 유사하다. 다만 숫자 ‘7’ 이 ‘Z’ 로만 바뀐 느낌이다.
미국 내 7500개가 넘는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7-Eleven 측은 Z-Eleven과 우리 회사는 그 어떤 제휴도 없으며 디자인을 유사하게 만들어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7-Eleven은 지난 6월 28일 “마크 사용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을 Z-Eleven 업체에 우편으로 알렸다. 그러나 Z-Eleven 측에서 마크를 계속 사용하자 7-Eleven 측은 브루클린 연방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회사는 “피고 측은 마크의 불법 사용으로 7-Eleven이 오랜 시간 쌓아온 명성과 구축비용, 노력과 열정을 무단으로 도용하고 있다. 피고 측은 마크 사용의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송의 목적은 마크 사용 금지와 무형의 금전적 피해 보상에 있다고 밝혔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헨리스트리트에 생긴 가게인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7-Eleven으로 착각하고 남을 정도다. 주황색, 빨간색, 녹색, 흰색 7-Eleven 간판에 사용하는 색상과 로고 디자인 등이 거의 유사하다. 다만 숫자 ‘7’ 이 ‘Z’ 로만 바뀐 느낌이다.
미국 내 7500개가 넘는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7-Eleven 측은 Z-Eleven과 우리 회사는 그 어떤 제휴도 없으며 디자인을 유사하게 만들어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7-Eleven은 지난 6월 28일 “마크 사용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을 Z-Eleven 업체에 우편으로 알렸다. 그러나 Z-Eleven 측에서 마크를 계속 사용하자 7-Eleven 측은 브루클린 연방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회사는 “피고 측은 마크의 불법 사용으로 7-Eleven이 오랜 시간 쌓아온 명성과 구축비용, 노력과 열정을 무단으로 도용하고 있다. 피고 측은 마크 사용의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송의 목적은 마크 사용 금지와 무형의 금전적 피해 보상에 있다고 밝혔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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