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에 실린 악어 사건, 2세 아기 결국 사망
비즈N
입력 2016-06-17 11:35:00 수정 2020-02-05 15:33:54
6월 16일 자 뉴욕포스트 최신호 표지 페이지다. ‘디즈니의 악몽(Nightmare at Disney)’이라는 제목으로 디즈니 인공 호수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를 주요 뉴스로 첫 표지에 실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디즈니 그랜드 플로리디안 리조트 인근 호수에서 악어가 2세 아기를 끌고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호수로 끌려갔던 아기가 결국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휴가를 왔던 아기는 호숫가를 거닐다 악어에 물려 물속으로 빠르게 사라졌고, 아기의 아버지가 호수로 뛰어들어 구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경찰은 잠수부 등 약 50명의 구조 인력을 호수에 투입해 헬리콥터, 음파탐지기 등을 이용한 수색을 펼쳤다. 찾는 과정에서 실종된 호수의 악어 5마리를 사살해 배를 가르기도 했으나 소년의 유해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 끝에 아기는 사건 발생 17시간 만에 물속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고, 시신은 손상되지 않은 깨끗한 상태였다.
사고가 발생한 호숫가에는 ‘수영 금지’라는 표지판이 있었고, 아기는 물속에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디즈니 리조트 측은 현재 리조트 내 모든 해변을 폐쇄하고 이용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유가족을 위한 보상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콘텐츠 기획팀 studio@donga.com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디즈니 그랜드 플로리디안 리조트 인근 호수에서 악어가 2세 아기를 끌고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호수로 끌려갔던 아기가 결국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휴가를 왔던 아기는 호숫가를 거닐다 악어에 물려 물속으로 빠르게 사라졌고, 아기의 아버지가 호수로 뛰어들어 구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경찰은 잠수부 등 약 50명의 구조 인력을 호수에 투입해 헬리콥터, 음파탐지기 등을 이용한 수색을 펼쳤다. 찾는 과정에서 실종된 호수의 악어 5마리를 사살해 배를 가르기도 했으나 소년의 유해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 끝에 아기는 사건 발생 17시간 만에 물속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고, 시신은 손상되지 않은 깨끗한 상태였다.
사고가 발생한 호숫가에는 ‘수영 금지’라는 표지판이 있었고, 아기는 물속에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디즈니 리조트 측은 현재 리조트 내 모든 해변을 폐쇄하고 이용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유가족을 위한 보상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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