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짜 내 모습! 솔직하게 공개하니…
비즈N
입력 2016-05-26 16:21:32 수정 2020-02-07 15:44:23
포토샵 보정을 전혀 하지 않은 있는 모습 그대로 광고한 후 매출이 급증한 란제리 회사가 있다. 보통 의류 속옷 브랜드는 이상적인 몸매에 가깝게 표현하기 위해 보정 작업을 거친 광고를 내보낸다. 하지만 미국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이 내놓은 속옷 브랜드 에어리(Aerie)는 다른 전략을 선택했다. 보정 작업을 거치지 않은 보통 사람의 몸매로 승부하기로 한 것.
2년 전부터 광고 화보에 포토샵을 사용하지 않고 마른 모델 대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몸매의 여성을 모델로 등장시켰다. 또 2014년 봄부터 진짜 몸매(AerieREAL)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소비자들의 지지와 열렬한 호응을 얻게 됐고, 이 전략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미디어 매체 매셔블(mashable)의 보도에 따르면 보정 작업을 거치지 않은 광고 후 판매량은 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에어리의 회장 제니퍼 포일(Jennifer Foyle)은 “브랜드의 방향과 매출 실적이 명확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오늘날 업계는 여성들의 진짜 모습으로 다가가 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특히 젊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몸에 자긍심을 갖게 도와주고 싶다”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매체는 에어리가 다양한 체구의 모델들을 보정 없이 등장시키지만 그렇다고 ‘무보정’이 아무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일에 전문적으로 임하며, 자신을 가꿀 줄 아는 여성을 모델로 내세운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브랜드의 공식 SNS에는 보정 작업을 하지 않은 일반 여성들의 비키니 사진을 그대로 공개하고 있고,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해시태그‘#aeriereal’단 사진이 3만여 장이 넘게 올라와 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2년 전부터 광고 화보에 포토샵을 사용하지 않고 마른 모델 대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몸매의 여성을 모델로 등장시켰다. 또 2014년 봄부터 진짜 몸매(AerieREAL)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소비자들의 지지와 열렬한 호응을 얻게 됐고, 이 전략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미디어 매체 매셔블(mashable)의 보도에 따르면 보정 작업을 거치지 않은 광고 후 판매량은 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에어리의 회장 제니퍼 포일(Jennifer Foyle)은 “브랜드의 방향과 매출 실적이 명확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오늘날 업계는 여성들의 진짜 모습으로 다가가 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특히 젊은 여성들이 자신들의 몸에 자긍심을 갖게 도와주고 싶다”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매체는 에어리가 다양한 체구의 모델들을 보정 없이 등장시키지만 그렇다고 ‘무보정’이 아무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일에 전문적으로 임하며, 자신을 가꿀 줄 아는 여성을 모델로 내세운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브랜드의 공식 SNS에는 보정 작업을 하지 않은 일반 여성들의 비키니 사진을 그대로 공개하고 있고,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해시태그‘#aeriereal’단 사진이 3만여 장이 넘게 올라와 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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