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할머니, 최고령 뷰티 모델로 ‘스타’ 되다!

비즈N

입력 2016-05-12 17:29:08 수정 2020-02-05 14: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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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할머니의 비포 앤 애프터(Before & After)가 놀라움을 주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티 플레고(Tea Flego) 씨의 솜씨인데, 자신의 할머니 리비아(Livia Mulac) 씨를 화장해 주고 변화된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더 선, ABC 뉴스 등 여러 해외 매체들은 놀랍게 젊어진 할머니의 모습을 소개했다.

손녀 티 플레고 씨는 할머니를 모델로 종종 화장을 해주곤 했었다. 우선 피부를 건강하게 표현하는데 집중하고 할머니의 장점이 잘 부각되게 음영을 줬다. 소위 컨투어링 화장이라 불리는 기법인데, 화장 후 할머니는 놀랍게도 몇십 년은 젊어 보이는 얼굴로 바뀌었다.

티 플레고 씨는 젊게 변신한 할머니의 모습을 사진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점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티 플레고 씨는 3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생겼다. 할머니 역시 연령대에 상관없이 수많은 팬들이 생기며 “glam-ma”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티 플레고 씨는 “처음에는 어색해 하셨던 할머니가 이제는 화장을 즐기며, 카메라를 보고 속눈썹을 깜빡이는 등 능숙한 포즈까지 취한다”고 전했다. 또 현재 양로원에서 생활하시는 할머니는 친구들 사이에서 스타로 떠올랐으며 할머니의 화장법이 기성세대 메이크업에 영향을 준거 같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최근에 화장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기도 했다. 각종 SNS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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