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의 아픔, 아무것도 아니더라? 당당한 언니 ‘그웬 스테파니’
비즈N
입력 2016-04-05 16:16:29 수정 2020-02-07 14:02:42
미국 코미디쇼 Saturday Night Live(SNL)에 출연한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걸 크러시’의 원조, 그룹 노다웃(N0 Doubt) 출신의 그웬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방송된 SNL에 출연했다. 미래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웬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에 출연 중인 배우 피터 딘클리지(Peter Dinklage)와 한 무대에 올라 우주를 주제로 한 풍자극에서 열연을 펼쳤다. 이어 이번 발매 앨범에 수록된 곡 '메이크 미 라이크 유(Make Me Like You)'와 '미저리(Misery)'를 감정에 몰입하며 열창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녀가 화제가 된 이유는 방송 후 그녀가 선보인 과감한 의상 때문. 그웬은 SNL의 애프터 파티에 시스루 블라우스 상의에 망사로 연결된 비대칭 스커트를 입고 나타났는데, 언밸런스 형태에 딱 달라붙는 치마 사이로 허벅지와 엉덩이 일부가 노골적으로 드러나 언론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 속 그웬의 섹시한 자태는 4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세련되고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이다. 독특한 의상만큼 자신만의 스타일에 트렌디함이 가미된 특색 있는 새 음반으로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그웬 스테파니. 이번 새 앨범 '디스 이즈 왓 더 트루 필스 라이크(This Is What The Truth Feels Like)'는 8주라는 짧은 제작 기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이번 새 앨범에 대해 그웬의 개인적인 아픔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전했다. 남편이었던 게빈 로스데일(Gavin Rossdale) 과의 헤어짐으로 그웬은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느꼈다고. 더 이상 결혼생활을 이어 갈 수 없음을 확신하게 된 그웬은 이혼 결심을 하면서 느꼈던 모든 감정을 곡 작업에 쏟아부었다고 한다.
그웬은 최근에 가진 잡지 GQ와의 인터뷰에서도 결별의 아픔을 겪으며 느꼈던 다양한 감정을 어떻게 음악에 녹여 냈는지, 그토록 빨리 제작하게 된 이유와 심경을 상세히 털어놓았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더 이상 아파하지 않고 당당하게 일상으로 돌아올 것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이별을 주제로 삼은 가십 기사나 인터넷 악플, 세간의 시선 따위에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의 아픔을 음악을 통해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웬과 게빈은 지난해 8월 성명을 통해 이혼을 결정했음을 발표했고, 결국 지난해 10월 13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96년 교제를 시작해 2002년 9월 영국 런던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걸 크러시’의 원조, 그룹 노다웃(N0 Doubt) 출신의 그웬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방송된 SNL에 출연했다. 미래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웬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에 출연 중인 배우 피터 딘클리지(Peter Dinklage)와 한 무대에 올라 우주를 주제로 한 풍자극에서 열연을 펼쳤다. 이어 이번 발매 앨범에 수록된 곡 '메이크 미 라이크 유(Make Me Like You)'와 '미저리(Misery)'를 감정에 몰입하며 열창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녀가 화제가 된 이유는 방송 후 그녀가 선보인 과감한 의상 때문. 그웬은 SNL의 애프터 파티에 시스루 블라우스 상의에 망사로 연결된 비대칭 스커트를 입고 나타났는데, 언밸런스 형태에 딱 달라붙는 치마 사이로 허벅지와 엉덩이 일부가 노골적으로 드러나 언론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 속 그웬의 섹시한 자태는 4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세련되고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이다. 독특한 의상만큼 자신만의 스타일에 트렌디함이 가미된 특색 있는 새 음반으로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그웬 스테파니. 이번 새 앨범 '디스 이즈 왓 더 트루 필스 라이크(This Is What The Truth Feels Like)'는 8주라는 짧은 제작 기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이번 새 앨범에 대해 그웬의 개인적인 아픔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전했다. 남편이었던 게빈 로스데일(Gavin Rossdale) 과의 헤어짐으로 그웬은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느꼈다고. 더 이상 결혼생활을 이어 갈 수 없음을 확신하게 된 그웬은 이혼 결심을 하면서 느꼈던 모든 감정을 곡 작업에 쏟아부었다고 한다.
그웬은 최근에 가진 잡지 GQ와의 인터뷰에서도 결별의 아픔을 겪으며 느꼈던 다양한 감정을 어떻게 음악에 녹여 냈는지, 그토록 빨리 제작하게 된 이유와 심경을 상세히 털어놓았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더 이상 아파하지 않고 당당하게 일상으로 돌아올 것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이별을 주제로 삼은 가십 기사나 인터넷 악플, 세간의 시선 따위에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의 아픔을 음악을 통해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웬과 게빈은 지난해 8월 성명을 통해 이혼을 결정했음을 발표했고, 결국 지난해 10월 13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96년 교제를 시작해 2002년 9월 영국 런던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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