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알바생이 일하고 싶은 브랜드 2년 연속 1위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6-30 09:13 수정 2017-06-30 09:15
그래픽=알바몬 제공
알바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아르바이트 브랜드 1위에 ‘스타벅스’가 꼽혔다. 스타벅스는 2016년 알바몬이 실시한 같은 조사에 이어 2년 연속 브랜드알바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및 알바구직자 3,029명을 대상으로 ‘알바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입사지원자가 많은 상위 40개 브랜드를 보기로 제시하고, 알바생들에게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꼽게 한 결과 총 28.8%의 선호도를 얻은 스타벅스가 1위에 꼽혔다. 스타벅스는 알바몬이 2016년에 실시한 동일 조사에서도 26.9%의 응답을 얻어 1위에 꼽힌 데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투썸플레이스(19.5%)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CJ올리브영(19.9%)이 차지했다. 이어 파리바게뜨(14.1%)와 던킨도너츠(13.2%)가 나란히 브랜드알바 선호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롯데백화점(12.7%), 배스킨라빈스(11.5%), GS25(11.1%), 뚜레쥬르(11.0%), △CU(9.7%) 등이 차례로 가장 일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 10위권에 올랐다.
알바생들이 일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브랜드를 선택하는 데는 평소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알바몬은 밝혔다. 알바몬이 ‘해당 브랜드를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로 꼽은 이유는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진 결과 응답자의 61.0%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 좋은 이미지의 브랜드라서(복수응답 결과, 응답률)’를 택했다. 2위는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32.2%)’가 차지한 가운데, ‘일할 수 있는 매장이 많아서’와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을 것 같아서’가 나란히 24.4%의 응답률을 얻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다른 데보다 급여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14.6%)’, ‘향후 취업하고 싶은 회사, 브랜드라서(13.3%)’, ‘이미 일해본 경험이 있어서(8.9%)’, ‘알바생들 사이에 평판이 좋아서(8.1%)’, ‘취업 가산점 등 취업연계 제도가 있다고 들어서(3.1%)’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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