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율주행차 일반도로 달려 “안전하지만, 속도 제한 40km/h”
동아경제
입력 2015-05-18 11:03 수정 2015-05-18 11:09

구글이 만든 자율주행 자동차가 실제 도로주행에 들어간다. 만약을 위해 속도제한은 40km/h로 제한됐다.
구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가 기존 연습 주행을 벗어나 캘리포니아 주 마운티뷰 공공도로를 달릴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엄슨 구글 자율주행차 개발 대표는 “다양한 주행시험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최근 불거진 사고 논란을 일축했다.
엄슨 대표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시작한 이래 100만 마일(약 160만km)을 달려왔고 최근에는 매주 1만 마일(약 1만6000km)을 자율주행하고 있다”라며 “이는 미국 성인 운전자가 75년간 운전한 것과 같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도로주행에 들어가는 자율주행차는 시속 25마일(약 40km/h)로 속도를 제한한다. 또한 만약을 위해 떼어낼 수 있는 운전대와 액셀러레이터, 브레이크 페달과 함께 사람이 탑승할 예정이다.
엄슨 대표는 “우리 사회가 구글 자율주행차를 어떻게 인식하고 또 어떻게 상호작용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글은 2017년 상용화를 목표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왔다. 구글의 자율주행차는 정지와 출발 버튼으로 움직이며, 비상상황을 위한 버튼도 따로 있다. 전기로 구동되는 2인승 차량에는 경로를 보여 주는 화면이 내장돼 있으며, 구글 지도를 활용한다.
이밖에도 보행자와 부딪칠 경우를 대비해 차량 앞은 유리 대신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앞범퍼에는 61cm 두께의 부드러운 고무를 채워 넣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오토모티브는 2025년이면 자율주행차를 7000~1만 달러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35년에는 자율주행차 시장이 연간 1180만 달러(약 120억원)로 성장하고, 2050년에는 대부분 자율주행차를 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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