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요버스 100대 운행에 뽀로로 난입 “내가 니들을 어떻게 키웠는데!”
동아경제
입력 2014-04-07 09:11 수정 2014-04-07 09:30
사진=이우진 프로듀서 트위터 캡쳐타요버스 100대 운행
서울시가 타요버스를 100대로 확대 운행한다는 소식에 원조 초통령 뽀로로가 타요 버스의 인기를 질투하는 모습이 포착된 한장의 사진이 SNS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는 6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타요버스'를 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어린이날까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꼬마버스 타요 아빠 이우진 프로듀서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속보' 꼬마버스 타요 행사장에 뽀로로 난입. 아이들: 비켜! 비키라고! 뽀로로: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내가 니들을 어떻게 키웠는데!!"라고 남겨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 속 뽀로로는 많은 어린이들에 둘러싸여 있었으며 뽀로로의 뒤에는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인 로기가 자리 잡고 있는데 이 모습은 마치 뽀로로가 '로기'에게 가지 못하도록 길을 막고 있는 것처럼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현재 타요버스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이었던 지난달 26일부터 370번(타요·파랑), 2016번(로기·초록), 2211번(라니·노랑), 9401번(가니·빨강) 버스 각 1대씩 총 4대가 노선을 따라 서울 시내를 누비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타요버스 행사를 4월 한 달간 이벤트로 준비됐지만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연장·확대 운행키로 했으며 그동안 캐릭터 스티커로 버스의 외부만 꾸몄지만, 인기에 힘입어 안내방송에 애니메이션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게 하는 등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또한 "버스를 지역별로 균등하게 운행해 많은 어린이가 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타요버스 100대 운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요버스 100대 운행, 어른인데 타도 되나요" "타요버스 100대 운행, 뽀통령 질투 귀엽다", "타요버스 100대 운행, 뽀로로가 버스안에 타서 인증하면 진짜 웃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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