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서열 2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고사포’ 공개 총살 첩보 입수
동아경제
입력 2015-05-13 14:24 수정 2015-05-14 08:47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고사포 총살. 사진=동아일보 DB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고사포’ 공개 총살 첩보 입수
국가정보원은 13일 북한 군서열 2위 헌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30일 반역죄로 숙청됐다고 밝혔다.
인민무력부장은 우리의 국방부장관에 해당하는 직급으로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은 “국정원이 오늘 아침에 국회 정보위에서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30일 비밀리에 숙청됐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 4월말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평양 순안구역 소재 강건종합군관학교 사격장에서 고사총(고사기관총·고사포)로 총살했다는 첩보도 입수했다.
국정원은 현영철의 숙청 사유에 대해 김정은에 대한 불만 표출, 김정은 지시 수차례 불이행 및 내란과 함께 김정은이 주재한 훈련일꾼대회에서 조는 불경스러운 모습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군 장령급(준장이상 장성급) 간부 수백 명을 참관인으로 동원한 가운데 고사총으로 현영철을 처형했다는 첩보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사포는 북한군의 주력 대공·지상용 범용화기로 소련에서 보병용 중기관총으로 개발했으나 크고 무거워 대공용으로 용도가 바뀌었다.
또한 북한은 1990년대 이후 고사포를 각종 전차의 기관포와 해군 함정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여성으로 구성된 북한의 고사포 부대는 이 기관포의 총열을 4개 엮은 연장포를 트럭이나 장갑차 위에 올려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영철 고사포 총살. 현영철 고사포 총살. 현영철 고사포 총살.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의사들이 꼽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
올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30세 이하 100인’엔 BTS 멤버도
내년 입주 ‘반토막’…서울 세입자 ‘월세 인플레’ 직격탄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車 개소세 할인도 6월까지- “식품관을 패션 편집숍처럼”…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 웰니스 차별화
- 피부과 안 가고 ‘탱탱 피부’ 만드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
- GC녹십자, 연말 이웃돕기 성금 2억원 기탁… 희귀질환자·취약계층 지원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닻 올린 마스가… 트럼프 “100배 강한 황금함대 건조, 한국과 협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