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 13년만에 최고, 구별 증가율 보니…
조은아 기자
입력 2015-01-30 17:33 수정 2015-01-30 17:35
서울 아파트의 이번 달 전세금 상승률이 2002년 1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이번 달 1.06% 올랐다. 2002년 1월(2.74%)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번 주 전세금은 지난주보다 0.2% 올라 3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4%포인트 커졌다. 구별로는 서초(0.57%) 강동(0.29%) 강서(0.29%) 서대문(0.27%) 강남(0.26%) 중랑(0.24%) 순으로 많이 올랐다. 서초와 강동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단지에서 이주하는 주민들의 영향으로 많이 올랐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해 이주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개학을 앞두고 학군을 배정받기 위한 수요도 겹쳤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이번 달 1.06% 올랐다. 2002년 1월(2.74%)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번 주 전세금은 지난주보다 0.2% 올라 3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4%포인트 커졌다. 구별로는 서초(0.57%) 강동(0.29%) 강서(0.29%) 서대문(0.27%) 강남(0.26%) 중랑(0.24%) 순으로 많이 올랐다. 서초와 강동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단지에서 이주하는 주민들의 영향으로 많이 올랐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해 이주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개학을 앞두고 학군을 배정받기 위한 수요도 겹쳤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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