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럽고 추운 겨울철 고기능 남녀 방한 부츠 인기

동아경제

입력 2014-12-01 13:40 수정 2014-12-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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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에서 부츠를 꺼내 신는 계절이 돌아왔다. 춥고 습한 날씨에 추위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올 겨울 출시된 부츠 제품들을 살펴보면 체온 반사 안감으로 보온성을 더욱 높였고 간결해진 디자인과 퍼(Fur) 및 니트 소재를 활용해 더욱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눈비에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 안전성까지 갖춰 1석 3조의 아이템이다.

컬럼비아의 ‘밍스 부츠 컬렉션’은 자체 개발한 보온 테크놀로지 ‘옴니히트’를 안감으로 적용해 한겨울 야외 활동에도 거뜬하다. 옴니히트는 은색점 패턴이 특징으로 체온을 반사해 보온성을 높여주는 소재다. 뿐만 아니라 바닥 접지를 강하게 해주는 ‘옴니그립’ 기술과 굵은 돌기 디자인은 눈이 많이 내리는 한겨울에도 안정적이다.

디자인도 다양해졌다. 간결하게 제작된 부츠 라인은 여성미를 더욱 살려주며 부츠 상단의 부드러운 퍼(Fur)는 포근한 느낌을 준다. 길이가 25cm로 긴 ‘밍스 미드 옴니히트’ 부츠는 블랙 등 총 4가지 스타일에 15만8000원이다. 짧은 ‘밍스 쇼티 옴니히트’ 부츠는 어퍼에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높였고, 4가지 스타일에 가격은 13만8000원.

밀레의 ‘파우더’는 자체 개발한 체열반사 소재인 ‘웜 엣지’(Warm Edge)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또한 밑창(아웃솔)에는 펠런닝(Fell Running)을 적용해 어떤 지면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4포인트 그립(4Point Grip) 기술을 밑창에 적용해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여 미끄러짐을 방지했다. 가격은 9만8000원.

소렐(SOREL)의 ‘티볼리II(TIVOLI™ II)’는 아웃도어 브랜드는 아니지만 캐나다에서 시작돼 강추위를 견디는 겨울철 방한 패션 부츠의 대명사로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했다. 스웨이드 가죽 소재에 퍼(fur) 트리밍을 추가해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방수기능을 갖춘 워터프루프 멤브레인 구조와 100g의 보온 충전재, 플리스 안감을 더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17만8000원.

남자들에게도 부츠는 인기 있는 겨울 아이템이다. 최근 패션의 흐름도 격식 있는 정장보다는 캐주얼한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는 비즈니스 캐주얼이 주목받으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올 겨울 내피의 보온성을 강화하고 접지력을 향상시킨 제품들이 눈에 띄고 있다.

아이더 '타이미르'는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야외 활동 시 눈과 비를 효과적으로 막아주며 투습성도 우수하다. 내피는 플리스 소재를 더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밑창의 접지력이 뛰어나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 발목 높이의 미드컷 부츠로 발목 부분에는 부드러운 소재를 더해 뒤꿈치와 발목이 편안하다. 가격은 25만9000원.

엠리밋 ‘아이벡스 WT’는 천연가죽 소재의 갑피와 털 소재 내피를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내구성 및 접지력이 우수한 비브람 아웃솔을 적용해 한겨울 눈길에도 안전하게 착화할 수 있다. 2가지 색상에 가격은 19만8000원.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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