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공개···패블릿 원조의 귀환

동아경제

입력 2014-09-24 11:50 수정 2014-09-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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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하반기 대화면 스마트폰 최고 기대작 ‘갤럭시 노트4’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신제품은 오는 26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4’ 출시를 알렸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돈주 사장은 “삼성 휴대폰의 최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아 대화면 노트 카테고리를 창출한 원조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대화면과 S펜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갤럭시 노트4가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 4는 오는 26일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해외에서는 중국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4는 향상된 S펜과 S노트의 진화가 특징이다. S펜은 전작 대비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펜의 속도, 기울기, 방향 인식을 가능하게 했다. 자연스러운 필기감은 물론, 캘리그래피 펜, 만년필 펜 기능도 추가됐다.

또 S펜으로 갤럭시 노트4의 화면의 원하는 부분을 선택, 복사, 저장,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Smart Select)’, 칠판이나 종이에 쓴 메모를 카메라로 찍고 S노트와 연동하면 콘텐츠를 인식하고 편집할 수 있는 ‘포토 노트(Photo Note)’ 등도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이다.

더욱 선명하고 편리해진 사진 촬영 기능도 강점이다. 갤럭시 노트4는 5.7인치 화면에 QHD S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1600만 화소에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한 후면 카메라와 370만 화소에 F1.9의 밝은 조리개 값을 제공하는 전면 카메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120도의 넓은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와이드 셀프샷’ 모드를 통해 더 많은 인원을 하나의 사진에 담을 수 있게 됐다.

콘텐츠도 다양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S’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인터랙티브 디지털 매거진 서비스 ‘페이퍼가든(Papergarden)’을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갤럭시 노트4’를 통해 10월 중 선보인다. 인기 잡지 27종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노트 엣지’ 및 다양한 웨어러블 신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의 특징인 대화면의 사용성을 극대화한 갤럭시 노트 엣지는 측면 스크린에 메시지나 알림을 보여줘 동영상 감상시에도 방해받지 않고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촬영 시 셔터버튼, 메뉴 등을 표시해주는 것.

‘삼성 기어S’는 2.0인치 커브드 S 아몰레드를 탑재해 손목 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극대화했으며 내장 키보드를 제공해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도 걸 수 있다.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로는 ‘기어 서클(Gear Circle)’을 선보였다. 갤럭시 노트4, 삼성 기어S를 비롯해 모든 블루투스 지원 가능 스마트폰과 연동해 통화하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모바일 경험에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4의 선명한 쿼드HD S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및 센서 기술과 연동해 눈 앞에서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 엣지, 삼성 기어S, 삼성 기어VR, 삼성 기어 서클은 10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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