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임금격차 OECD 1위, 헝가리의 10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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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9 11:24 수정 2014-06-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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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임금격차 (출처= MBN 보도 화면 갈무리)

‘한국 남녀 임금격차’

한국 근로자 중 남녀 간 임금격차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에선 남녀 간 임금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9일 발표한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기준 한국의 전일제 근로자 성별 임금격차는 39%로 주요 25개국 중 1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 28.7%, 핀란드 21.2%, 네덜란드 20.5%, 터키 20.1% 순이었다.

주요 선진국 가운데 미국과 영국은 각각 18.8%, 19.2%를 기록했으며, 독일 16.8%, 프랑스 14.1%, 호주 14.0%의 수치를 나타냈다.

조사 대상국 중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헝가리로 3.9%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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