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생산표준화-동반성장에 기여”
정세진기자
입력 2015-05-30 03:00
한양대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9일 모교인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세계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공로다.
한양대는 “정 회장이 자동차 생산에 최적화된 모듈 시스템을 도입해 전 세계에서 균일한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표준공장 건설 시스템을 확립했다”고 학위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또 ‘쇳물에서 자동차까지’라는 모토로 자동차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뤄 현대차그룹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도 친환경 사업구조를 갖추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한양대 측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자동차산업의 연구 역량을 집적화한 점도 전 세계 산업계가 주목한 혁신으로 자동차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전 세계 자동차업계 최초로 시도한 국내 부품업체들과의 해외 동반성장 진출 모델도 산업사적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영무 한양대 총장은 “현대·기아자동차를 유례없는 단기간에 세계 5위 자동차업체로 성장시킨 창의와 혁신 리더십과 경영철학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필수 강의 주제로 채택될 만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 육성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1967년 한양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미국 센트럴코네티컷주립대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를, 2001년 몽골국립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2003년 고려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는 이날 서울 성동구 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과 공동으로 건립한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그린카 및 스마트카 설계를 위한 기술 융합형 인재의 육성 공간으로 활용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9일 모교인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세계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공로다.
한양대는 “정 회장이 자동차 생산에 최적화된 모듈 시스템을 도입해 전 세계에서 균일한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표준공장 건설 시스템을 확립했다”고 학위 수여 이유를 설명했다. 또 ‘쇳물에서 자동차까지’라는 모토로 자동차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뤄 현대차그룹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도 친환경 사업구조를 갖추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한양대 측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자동차산업의 연구 역량을 집적화한 점도 전 세계 산업계가 주목한 혁신으로 자동차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전 세계 자동차업계 최초로 시도한 국내 부품업체들과의 해외 동반성장 진출 모델도 산업사적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영무 한양대 총장은 “현대·기아자동차를 유례없는 단기간에 세계 5위 자동차업체로 성장시킨 창의와 혁신 리더십과 경영철학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필수 강의 주제로 채택될 만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 육성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1967년 한양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미국 센트럴코네티컷주립대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를, 2001년 몽골국립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2003년 고려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는 이날 서울 성동구 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과 공동으로 건립한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그린카 및 스마트카 설계를 위한 기술 융합형 인재의 육성 공간으로 활용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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