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패션 바이크의 선두주자 ‘2014년 형 MSX125’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4-02-14 09:40 수정 2014-02-14 09:44
혼다코리아는 자사의 대표 모터사이클 ‘MSX125’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MSX125(Mini Street X-treme 125)는 감각적인 외관과 강력한 성능으로 2013년 5월 출시 이후 매달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젊은 층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소형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패션 바이크’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한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어 태국 공장의 생산라인이 확충되기도 했으며, 올해도 판매량의 고공행진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매력적인 스펙을 키워드로 개발된 MSX125는 내구성이 뛰어난 125cc 공랭식 4행정 단기통 엔진에 부드럽고 신속한 변속 기능을 제공하는 4단 기어박스를 장착함으로써 최대출력 9.8ps/7000rpm, 최대토크 1.1kg.m/5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혼다의 독창적인 연료공급 장치인 PGM-FI(Programmed Fuel Injection) 시스템을 통해서 63.2km/ℓ라는 뛰어난 연비를 실현했다.
이번 2014년 형 MSX125는 한층 감각적인 색상과 함께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색상은 기존 블랙과 옐로우에서 블랙과 레드로 변경돼 강렬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또한 바디 컬러가 테일 및 헤드라이트 사이드 커버까지 확대 적용되었으며, 휠뿐만 아니라 스윙암 피봇 볼트와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골드 색상이 적용돼 더욱 세련되고 안정감 있는 스타일로 진화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MSX125는 매뉴얼 모터사이클에 입문하려는 초보자는 물론이고 경험이 풍부한 라이더까지, 개성을 표현하고 라이딩의 즐거움을 만끽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개발되었다”라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패션 바이크’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년형 MSX125의 판매가격은 387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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