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불안장애 최근 심각해져” 방송활동 중단… 무한도전은?
동아경제
입력 2015-11-12 13:34 수정 2015-11-12 13:35
정형돈. 사진=동아닷컴 DB정형돈, “불안장애 최근 심각해져” 방송활동 중단… 무한도전은?
개그맨 정형돈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 씨를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 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정형돈 시가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형돈의 대표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전진수 CP는 12일 “우리도 갑작스럽게 전달받은 입장이라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며 “병원의 진단결과를 파악해보고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9월 정형돈은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정형돈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자사 소속 방송인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정형돈씨가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정형돈씨에 대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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